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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봄 농구 진출은 어려워졌다. 그렇다면 남은 경기는 무엇을 위해 뛰어야 하는 것일까.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6위 안양 정관장(22승27패)과 7위 원주 DB(21승27패)가 6강 플레이오프(PO) 티켓을 향해 혈투를 벌이고 있다. 27일 오전 현재 8위 부산 KCC(17승31패), 9위 고양 소노(16승32패)는 '봄 농구' 합류가 사실상 쉽지 않다. 10위 서울 삼성(15승33패)은 26일 창원 LG에 69대92로 완패하며 일찌감치 6강 PO 탈락이 확정됐다. 올 시즌 1호 탈락이다. 삼성은 2016~2017시즌 이후 8시즌 연속 6강 PO에 오르지 못했다.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각 팀은 남은 경기를 통해 선수 성장 기회를 만드는 것은 물론, 새 시즌을 향한 큰 틀을 짜는 기회로 삼는단 계획이다. 올 시즌 하위권 팀의 공통점 중 하나는 '주축 선수 부상'이다. KCC는 최준용 송교창 등이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다. 삼성은 코피 코번, 소노는 이정현 등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의 빈자리를 채울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한 셈이다.
김효범 감독은 "내년을 위한 기반으로, 지금 이렇게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불공평하지 않게 잘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이원석의 이름을 콕 집어 "이원석이 건강하게 돌아오면 내가 하고 싶은 농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삼성은 이원석과 코피 코번의 동선 문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 감독은 코번과 이원석이 빠진 자리에 김한솔 차민석 등을 투입해 다양한 전술을 시도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최근 연달아 '철저한 개혁'을 외치고 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끝나고 다음 시즌 준비하는 걸 말씀 드린 것이다. 많은 부분을 바꿔야 하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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