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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월)

메이저리그 28일 '美 본토' 개막전…이정후, 파이어볼러 그린과 정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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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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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메이저리그가 28일(한국시간) 미국 '본토' 개막전을 통해 정상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올 시즌 MLB에서도 역시 한국인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 MLB 두 번째 시즌을 앞둔 이정후(샌프란시스코)부터 소속팀을 옮긴 김하성(탬파베이), 꾸준히 1군 진입 경쟁 중인 배지환(피츠버그)이 또 다시 활약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월 '스타 군단' LA 다저스에 합류한 김혜성도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이 어느 시점에 1군 무대에서 데뷔전을 펼칠지 관심이 모인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외에도 '2년 연속 만장일치 MVP' 오타니 쇼헤이와 '홈런왕' 애런 저지, '1조 원의 사나이' 후안 소토 등 슈퍼스타가 어떤 기록을 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3/28(금) 새벽 4시 5분 – 밀워키 vs 뉴욕 양키스

선발 투수: 프레디 페랄타(11승 9패 평균자책점 3.68) VS 카를로스 로돈(16승 9패 평균자책점 3.96)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인 뉴욕 양키스가 홈팬들 앞에서 개막을 앞뒀다. 후안 소토가 지역 라이벌 구단인 뉴욕 메츠로 떠났지만 새로 합류한 코디 벨린저와 폴 골드슈미트가 애런 저지와 함께 팀 타선을 이끌 예정이다. 올 시즌 역시 아메리칸리그 정상에 도전하는 뉴욕 양키스의 첫 상대는 2024 MLB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밀워키다.

시범경기 기간 양 팀에서 가장 뜨거웠던 타자는 타율 0.469 13득점 8타점 6도루를 기록한 추리오, 타율 0.423 4홈런 15득점 8타점을 올린 벨린저다. 뜨거운 감각을 보였던 두 선수가 개막전부터 상대 투수를 괴롭힐지 주목된다.

▲3/28(금) 새벽 5시 10분 – 샌프란시스코 vs 신시내티

선발 투수: 로건 웹(13승 10패 평균자책점 3.47) VS 헌터 그린(9승 5패 평균자책점 2.75)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MLB 두 번째 시즌을 신시내티 원정으로 시작한다. 지난 시즌 37경기를 소화하고 불운한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던 이정후는 건강한 모습으로 새 시즌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3번 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예고된 이정후는 많은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윌리 아다메스와 맷 채프먼 사이에서 팀 공격에 유기성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후는 이번 시범경기 기간 14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OPS 0.829를 기록했다.

이정후가 처음으로 상대하게 될 투수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 99마일(약 159km/h)의 강속구를 보유한 헌터 그린이다. 지난 시즌 9승 5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하며 완벽한 성장을 보인 그린은 팀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이정후가 빠른 공이 장점인 그린을 공락하며 개막전부터 맹타를 휘두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3/28(금) 새벽 5시 10분 – 피츠버그 vs 마이애미

선발 투수: 폴 스킨스(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 VS 샌디 알칸타라(지난해 부상 결장)

시범경기 맹타를 휘두른 배지환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다. 배지환은 시범경기 기간 2루타 6개를 포함해 16안타를 때려내며 타율 0.381을 기록했고, 이 수치는 모두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내야와 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유틸리티 자원이자 뜨거운 타격감을 뽐낸 배지환이 올 시즌 피츠버그 해적단의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 경기는 선발 투수 맞대결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괴물 신인'의 등장을 알린 폴 스킨스와 '2022 NL 사이영상' 샌디 알칸타라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133이닝을 던지며 170탈삼진을 기록한 스킨스는 올해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반대로 부상으로 지난해를 건너뛴 알칸타라는 이번 시범경기 5경기에서 12.1이닝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명품 투수전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 경기에서 어떤 선수가 승리 투수의 영예를 안게 될까.

▲3/28(금) 오전 8시 10분 – 디트로이트 vs LA 다저스

선발 투수: 태릭 스쿠벌(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 VS 블레이크 스넬(5승 3패 평균자책점 3.12)

도쿄시리즈 전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가 홈 개막전에서 '2024 AL 사이영상' 태릭 스쿠벌을 만난다.

현시점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로 평가받는 스쿠벌은 시범경기 5경기에서 19.1이닝을 소화해 2승 평균자책점 2.33 탈삼진 24개를 기록, 올 시즌 역시 강력할 것을 예고했다. LA 다저스는 '2023 NL 사이영상' 블레이크 스넬을 본토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하지만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역시 3년 연속 만장일치 MVP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이다. 올 시즌 중반부터 투수로도 활약할 예정인 오타니는 도쿄시리즈 2경기에서 8타수 3안타 1홈런 2볼넷을 기록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시즌 54홈런-59도루를 기록하며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한 오타니가 올해 어떤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부상에서 재활 중인 '어썸 킴' 김하성은 4월말에서 5월초 정도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정후와 배지환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부터 오타니, 저지, 소토 등 스타 플레이어들의 활약을 만날 수 있는 2025 MLB 주요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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