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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가 시즌 4경기 만에 교체됐다.
160km 파이어볼러 김서현이 한화 마무리 보직을 맡는다. 지난해부터 마무리로 활약한 주현상은 시즌 초반 평균자책점 20.26으로 부진하자 2군으로 내려갔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마무리 투수로 김서현이 새 마무리 투수를 맡는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주현상, 권광민을 말소하고, 이날 선발 투수 문동주와 불펜 투수 조동욱을 1군에 등록했다.
주현상은 전날 25일 한화전에 6회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부터 보직이 마무리에서 중간 투수로 바뀐 것. 주현상은 0-2로 뒤진 6회 2사에서 등판해 ⅓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을 허용했다.
중간투수로 나가서도 부진이 계속되자 2군행을 결정했다. 김 감독은 “구위 보다는 본인이 여태까지 팀의 마무리로서 그동안 정말 큰 수고를 했다. 지금 본인은 (보직 변경) 납득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마음속으로 그게 충분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마음의 준비를 다시 하고 오면. 또 우리 팀에서 중요한 자리를 해줘야 될 선수니까 그래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OSEN=수원, 박준형 기자] 한화 김경문호가 무서운 뒷심을 앞세워 2025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50억 원 FA' 심우준이 친정팀을 상대로 날린 2루타가결승타로 기록됐다.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개막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9회말 한화 마무리 투수 주현상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22 / soul1014@osen.co.kr |
시즌 초반 4경기 만에 마무리를 바꿨다. 어느 정도 대비를 했기에 과감하게 교체했다.
이어 “마음의 준비를 했었으니까, 예를 들어서 선수가 기대했던 거에서 안 되면 그다음을 감독은 항상 준비해 놔야 된다”고 덧붙였다.
주현상은 2023년 55경기에서 2승 2패 12홀드 평균자책점 1.96으로 맹활약했다. 지난해는 마무리 보직을 맡아 65경기 8승 4패 2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OSEN=수원, 박준형 기자] 역시 끝내주는 사나이는 달랐다.프로야구 KT 위즈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 5-4 끝내기승리를 거뒀다.연장11회말 KT 배정대가 끝내기 안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2025.03.23 / soul1014@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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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해 개막부터 불안했다. 주현상은 개막 후 3경기에서 1⅓이닝 6피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이 20.26으로 부진했다.
지난 23일 KT전에서는 4-4 동점인 연장 11회말 1사 2루 위기에서 등판해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첫 타자 천성호를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고, 배정대에게 좌중간 끝내기 2루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26일 LG전에서 중간투수로 나와 아웃카운트 1개를 잡으면서 2실점, 잠시 2군으로 내려가 재충전을 하게 됐다.
202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서현은 지난해 최고 160km 강속구를 던지며 37경기 1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후반기 필승조로 좋은 활약을 했다. 올해 2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이다. 2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이다.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홈팀 KT는 헤이수스를, 어웨이팀 한화는 폰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7회말 한화 김서현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22 / soul1014@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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