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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화)

김양, 父 암투병으로 돌아갔는데 '장례'도 못 치르고 무대 섰다…"방송하고 싶지 않았다"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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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특종세상’ 김양이 현역가왕 결승 전날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27일 전파를 탄 MBN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트로트가수 김양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양은 “저희 아빠는 정말 깔끔하셨는데 엄마가 아프시니까 더 신경을 많이 쓰셨다. 엄마가 자식들이 여럿 있어도 남편하고는 못 바꾼다고 하셨다”라며 작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집 이후로 곤두박질 치고 집안도 곤두박질 쳤다는 김양은 “저 빼고는 다 신용불량자가 될 정도로 완전히 무너졌다”라며 사업으로 가족들이 많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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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초에 자궁 근종 수술을 했다는 김양은 개복수술을 해서 아직 다 아물지 않았다고. 그럼에도 마이크를 잡은 김양은 아버지의 1주기를 맞아 사부곡 ‘우리 아버지란다’를 부르기 위해서라고.

‘현역가왕’ 결승전 전날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김양은 “결승전에 가고 싶지도 않았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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