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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과 파브리의 한식 신대륙 개척기가 온다.
오는 4월 8일 첫 방송되는 JTBC ‘길바닥 밥장사’(연출 김소영, 작가 이언주)는 한식과 레시피에 진심인 이들이 푸드 바이크를 타고 요리하며 지중해의 부엌 스페인을 누비는 프로그램. 셰프 류수영과 셰프 파브리가 출연 계기부터 현장 에피소드까지 공개했다.
류수영은 ‘길바닥 밥장사’로 색다른 여정을 떠나게 된 데에 “자전거와 요리 모두 제가 좋아하는 취미”라며 “주저 없이 선택했지만 외국에서, 그것도 자전거 위에서 요리하고 장사를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우리가 도착한 도시는 한인 마트도 한식당도 하나 없는 곳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JTBC <길바닥 밥장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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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이 다른 두 셰프의 활약도 기대되는 터. ‘길바닥 밥장사’로 첫 장사에 나선 만큼 모든 것이 도전이었다는 류수영은 자신의 장점으로 “모두가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레시피를 만드는 것”을 꼽았다. 이어 “현지에서 만난 새로운 재료를 최대한 이용해 자전거 위에서도 요리할 수 있도록 간편한 조리법을 만들어 봤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요리가 탄생하기도 했다”고 해 업데이트될 레시피가 궁금해진다.
파브리에 대해서는 “미쉐린 스타 셰프답게 길 위에서도 최상의 맛을 끌어냈다. 파브리 씨가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 조리하는 과정이 저에게 많은 수업이 됐다. 이탈리안 셰프가 한식을 구상하는 법도 많은 공부가 됐다”며 “따뜻한 파브리 씨의 성격 덕에 촬영 내내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사진 제공: JTBC <길바닥 밥장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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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과도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고. 파브리는 “류수영 씨도 저처럼 요리에 대한 열정이 크고, 손님들에게 진짜 한식의 맛을 전하고 싶어했다”며 “류수영 씨가 한식에 담긴 정(情)을 표현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한국 할머니처럼 푸짐하게, 넉넉한 마음으로 음식을 담아내는 모습이 특히 감동적이었다”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와 함께한 여정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류수영은 “손님을 모으려고 음악을 틀고 푸드 바이크로 거리를 누비다가 해변에서 전소미 씨의 즉석 콘서트를 열고, 퇴근길에 지역축제에서 춤을 추는 등 매일이 이벤트였다. 젊은 에너지는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황광희, 신현지와 한 팀을 이루기도 했던 파브리는 두 사람이 자신의 마음에 더욱 특별하게 자리 잡았다고 고백했다. 파브리는 “신현지 씨는 능숙하고 똑똑한 사람이라 손님 응대를 프로페셔널하게 도와줬다. 황광희 씨는 제 최고의 요리 친구가 됐다. 아마 시청자분들도 저희의 케미스트리를 재미있게 보실 거다. 황광희 씨 덕분에 촬영 내내 분위기가 밝았고 모두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 정말 최고였다”고 치켜세워 이들의 팀워크를 기대하게 만든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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