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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PSG의 '콩쥐'였던 이강인, 구박만 받다가 결국 쫓겨날 판. 여름 이적시장 현금화 대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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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온갖 궂은 일은 다 맡아서 하면서도 구박이란 구박은 있는 대로 다 받았다. 완전히 천덕꾸러기, 콩쥐 같은 존재.

이번 시즌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24)이 딱 이런 취급을 받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시키는 대로 온갖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경기에 나가 헌신했지만, 프랑스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가치를 평가절하하기에 바빴다. 심지어 1월 중순부터는 경쟁자들에게 밀려 벤치 신세가 되어 버렸다. 엔리케 감독도 점점 이강인을 외면하는 상황.

PSG 팀내에서 존재가치를 상실하고 있는 이강인이 급기야 팀으로부터 방출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PSG가 효용가치를 상실한 이강인을 팔아버리려 하고, 엔리케 감독도 이에 수긍했다는 내용이다.

출처=파리생제르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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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매체인 스코어프랑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PSG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한국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과 결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23년 2200만유로의 이적료를 받고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마음을 바꾸지 못했다. PSG 수뇌부도 이강인을 이적시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골든보이' 이강인은 2023~2024시즌 을 앞두고 PSG에 합류해 첫 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공식전 36경기에 나와 5골, 5도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를 바탕으로 두 번째 시즌인 2024~2025시즌에는 더 많은 출전기회를 부여받았다. 현재까지 공식전 41경기에 나와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미 지난 시즌 기록은 넘어섰다. 이 기록만 보면 이강인이 PSG에서 점차 입지를 넓혀가는 것처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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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강인은 '소모품'처럼 취급받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애초부터 이강인을 주전으로서 그다지 신뢰하지 않았다. 선발 기회를 주기도 했지만, 주로 교체 멤버로 출전시켰다. 심지어 포지션도 가짜 9번과 우측 윙포워드, 중앙 미드필더 등을 가리지 않고, 감독이 시키는 대로 다 나갔다.

처음에는 엔리케 감독이 이 정도로 이강인의 가치를 인정하고 신뢰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렇지 않다는 게 드러났다. 이강인을 그저 쓰기 편한 '마당쇠'처럼 취급했다. 주전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같은 건 없었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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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월 이적시장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자 이강인을 벤치로 보내버렸다. 쓸모가 없어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때문에 시즌 종료 후 이강인이 PSG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이달 중순 영국으로 건너가 여러 EPL 구단과 접촉했다는 내용이 보도되며 이강인 이적설이 점점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에 쐐기를 박듯이 PSG의 매각 추진 보도가 나온 셈이다.

이런 내용을 보도한 스코어 프랑스는 'PSG는 이강인에 대해 이적료로 최소 3000만유로를 설정했다. 이보다 낮으면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PSG는 이강인의 가치가 꽤 올라갔다고 자부하고 있다. 물론, 시장 분위기는 아직 물음표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계속 천덕꾸러기 신세로 PSG에 남을 것이지, 아니면 낯선 곳에서 새 도전을 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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