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 출신 커플 김윤재·이윤하, 결별 발표
각자 SNS 통해 결별 고백
"평생을 약속하기에 시간 부족해"

연애 예능 '연애남매'로 인연을 맺어 결혼을 발표했던 김윤재 이윤하가 결별을 전했다. 김윤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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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예능 '연애남매'로 인연을 맺어 결혼을 발표했던 김윤재 이윤하가 결별을 전했다. 앞서 파혼설이 대두된 이후 첫 심경 고백이다.

지난 27일 이윤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여러분이 궁금해하셨을 일에 대해서 조심스럽지만 용기를 내어 말씀드리려 한다"라면서 "윤재와 저는 방송 이후에도 많은 관심 속에서 사랑을 키워 나갔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결별을 공식화했다.

두 사람이 헤어진 이유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이윤하는 "여러분의 사랑과 기대에 실망을 드리고 싶지 않아 노력도 많이 했다. 일생일대의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에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기도 하고 여느 연인처럼 싸우고 화해하고 소중한 기억도 힘든 기억도 나눴다. 하지만 평생을 약속하기에는 아직 함께한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같은 날 김윤재 역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윤하와 연인으로서 서로 최선을 다하였지만 서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라면서 입장을 정리했다.

지난해 6월 종영한 JTBC '연애남매'에서 이윤하 김윤재는 최종 커플이 돼 많은 응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실제 커플로 발전했으며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근황을 알리며 인기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에는 결혼을 공표하면서 함께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최근 두 사람의 SNS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자 팬들은 파혼설을 제기했고 끝내 결별 소식이 들린 상황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