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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조코비치, ATP 1000 역대 최고령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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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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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노박 조코비치(5위, 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역대 최고령으로 4강에 진출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조코비치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단식 8강전에서 서배스천 코르다(25위, 미국)를 2-0(6-3 7-6)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37세 10개월의 나이로 ATP 1000시리즈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최고령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9년 로저 페더러(은퇴, 스위스)가 세운 37세 7개월이었다.

또한 조코비치가 마이애미 오픈에서 준결승에 오른 것은 2016년 이후 9년 만으로, 자신의 대회 7번째 우승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지난 24일에는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통산 411승을 기록하며 은퇴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410승을 넘어 역대 최다승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승리로 통산 승수는 413승으로 늘었다.

한편 조코비치는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통산 100회 우승에도 도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99번의 우승을 가져간 조코비치는 이번에 트로피를 추가한다면 지미 코너스(109회)와 로저 페더러(103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100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조코비치는 29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5위, 불가리아)와 준결승을 치를 예정이다. 상대 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12승 1패로 압도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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