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화 "고개 숙여 사과…학교에도 죄송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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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경화가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로 인해 자녀 학교 급식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불만을 표했다가 결국 사과했다.
김경화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생각이 짧았다"며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제 입장에 묻혀 다른 상황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다. 제 부족함"이라며 "혹여라도 제 글로 상처나 피해가 있으신 분들께 그리고 여러모로 해결을 위해 애써주시고 계신 학교에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런 이유로 사고 이후 아이들의 점심과 저녁 급식이 중단되고 대신 이런 비조리 급식이 제공되고 있다"며 "그날부터 새벽에 일어나 아이 밥도 차리고 또 도시락도 함께 싸고 있는 날들이지만 가스가 안되는 것도 이해하고 단체 급식의 규정과 어려움도 모두 이해하지만 부모로서 학교 보내는 마음이 영 편하지 않은 건 어쩔 수가 없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4개차로에 걸친 '대형 싱크홀(땅꺼짐)' 이 발생했다. 박종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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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울시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지름과 깊이 각각 20m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던 박모(33)씨가 갑자기 꺼진 도로에 매몰돼 숨졌다. 차량을 몰고 현장을 지나던 또 다른 운전자 허모(48)씨는 가까스로 추락을 피했다.
김경화는 지난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2015년 퇴사해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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