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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둘러싼 과도한 기용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2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달하는 팬 페이지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에 따르면, 독일 현지뿐 아니라 해외 팬 커뮤니티에 “김민재는 쉬어야 한다”는 분위기다. 매체는 “15위 팀 상대로 굳이 김민재를 출전시켜야 하는가”라며 의구심을 자아냈다. 팬들 역시 부상 위험과 체력 고갈을 우려하며 “독박 축구는 이제 그만”이라는 입장을 강하게 내비쳤다.
독일 축구 전문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김민재의 기용 여부를 팬들에게 직접 묻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제는 명확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쉬게 해야 할까?.”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 “최근 몇 주간 뮌헨은 부상 악몽에 시달렸다”며 마누엘 노이어(종아리), 알폰소 데이비스(십자인대), 다요 우파메카노(무릎 연골)의 이탈을 짚었다. 이 와중에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을 앓고 있었고, 3월 A매치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회복 후 소속팀 훈련에 들어갔다는 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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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올 시즌 내내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뛰었으며, 지난 대표팀 소집에도 제외돼 회복에 집중했다. 하지만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민재는 3월 마지막 주 팀 훈련에 복귀했고, 뮌헨은 예상보다 빠른 복귀에 고무된 분위기다.
그러나 이것은 회복이 아니라 출전 가능이라는 시그널일 뿐, 완전한 몸 상태로 돌아왔다는 의미는 아니다. 콤파니 감독 역시 우니온 베를린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앞으로 몇 주간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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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크트 파울리는 현재 분데스리가 15위이다. 우승 경쟁 팀 바이에른 뮌헨보다 한 수 아래 팀이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크기 때문에 팬들은 “지금 김민재를 쉬게 하지 않으면, 언제 쉴 수 있을까?”라며 김민재를 쓰려는 전망과 판단을 비판하고 있다.
특히 4월 초에는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인터 밀란과 맞붙는 일정이 잡혀 있다. 김민재는 그 경기에서 세계적 공격수들과의 1:1 수비를 책임져야 하며, 이는 현재 시점에서 더 중요한 경기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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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단순한 ‘한 경기’의 문제가 아니다. 현재 뮌헨은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모두 노리고 있는 팀이며, 김민재는 그 두 마리 토끼를 쫓기 위한 핵심 전력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무리한 기용이 반복된다면, 김민재의 부상 악화는 시간문제일 뿐이다. 팬들의 외침은 단순한 ‘안타까움’이 아니라,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구단 운영에 대한 강한 경고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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