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권희동. 사진 | NC 다이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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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김민규 기자] “(박)민우, (권)희동이 빠지니깐 힘들더라.”
주축 타자 ‘공백’을 확실히 실감했다. 더욱이 득점 기회를 놓쳤을 때는 빈자리가 더 크게 다가왔다. NC 얘기다. 사령탑의 마음이 닿았을까. 손가락 부상으로 빠졌던 ‘캡틴’ 박민우(32)와 전날 경기 도중 공에 맞았던 권희동(35)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라인업’이다.
NC 이호준 감독은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홈 3연전 둘 째날 경기를 앞두고 만나 “(권)희동이와 (박)민우가 안 될 줄 았았는데 뛸 수 있다더라”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이 감독은 “민우는 원래 2루수로 넣을려고 했는데 수비할 때 공을 잡으면 아직 충격이 있는 것 같다. 방망이도 통증이 있는데, 트레이닝 파트에서 ‘민우가 경기에 나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해서 또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NC 박민우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에 응했다. 광주 | 김동영 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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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동은 전날 LG와 경기 1회말 치리노스의 146㎞ 속구에 왼손을 맞았다. 결국 2회말 교체됐고 병원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소견을 받았다. 천만다행이다. 권희동은 NC 타선의 핵이다. 6경기에서 타율 0.583 1홈런 2타점 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616을 적고 있다. 출루율이 무려 0.783이다.
이 감독은 “(박)민우가 없는 상태에서 어제 (권)희동이가 중간에 빠져버리니깐 힘들긴 하더라. 운영하는 입장에서 작년에 민우와 희동이가 빠졌을 때 느낌은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더라”며 “이 선수들이 빠지면 젊은 애들로 받쳐서 가면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쉬운 게 아닌 것 같다”고 돌아봤다.
NC 라일리가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 NC 다이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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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라인업을 앞세운 NC가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하는 LG ‘7연승’ 독주를 막을 수 있을까.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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