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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김수현 눈물의 의미는? '리얼', 8년 후 떠오른 논란 [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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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리얼' 2017년 당시엔 어땠을까.

고(故) 설리의 유족인 친오빠 A씨가 지난 28일 고인이 참여했던 영화 '리얼'의 감독 이사랑(이로베)과 배우 김수현에게 입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영화 '리얼'은 '혹평' 받았던 8년 전에 이어 또 다시 '논란'이라는 이름으로 떠오르며 회자되고 있다.

A씨는 개인 계정을 통해 "너네가 원하는 거. 그리고 골든(골드메달리스트)은 빠른 시일 안에 답 주시길 바란다. 내가 원하는 답. 너희가 하고 싶은 말 말고"라며 자신의 입장문을 전했다.

입장문에서 A씨는 이사랑 감독과 김수현에게 영화 '리얼' 속 설리의 베드신과 노출신에 대한 입장을 촉구했다. 당시 베드신이 대본에 구체화 돼있지 않았고, 설리의 노출신도 대역배우를 쓰지 않았으며,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는데도 아파서 못 왔다며 설리의 촬영을 강요했다는 주장과 함께 의문을 제기했다.

이 같은 상황 속, '리얼' 연출을 맡았다가 교체된 이정섭 감독 역시 같은 날 심경을 밝혀 논란을 가속화 시켰다.

이정섭 감독은 개인 계정을 통해 한 유저의 글을 재게시하며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참 마음 아팠습니다"라고 적었다. 해당 유저는 "2017년에 썼던 영화 '리얼' 감독 교체 해프닝에 대한 트윗에 어느 분이 멘션을 달아서, 요즘 그 배우 때문에 재조명 받았구나 싶은데 설마 당사자 분이. 이제 영화도 나왔으니 당당하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그 영화가 그렇게 된 데 이정섭 감독 탓은 1%도 없다"고 강조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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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8년 전, 당초 '리얼'의 연출을 맡았던 이정섭 감독은 '의견 차이'로 인해 하차했고, 제작 초기부터 함께 '리얼' 프로젝트를 진행한 제작사 대표 이사랑이 감독으로 입봉하며 이름을 올렸다. 당시 '리얼'은 이례적으로 제작보고회를 생략하고, 개봉 이틀 전 언론시사회를 진행하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급기야 김수현은 눈물을 보였다. 언론시사회 다음 날 진행된 '리얼' VIP 시사회 무대인사에서 그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목이 메는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가, 지인들의 응원을 받고 이내 말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지인들이 함께한 시사였다. 영화 촬영부터 개봉까지 과정이 생각나 순간 울컥 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울컥 했다가 입을 뗀 김수현은 언론 시사회 후 '불친절한 영화'라는 평을 받은 것에 대한 이야기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 같은 상황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개인 SNS를 통해 사진과 영상으로 퍼져 나가며 당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로부터 8년 후, '리얼'이 다시 논란으로 떠오른 시점에서 김수현이 그때 흘린 눈물의 의미가 무엇일지에도 많은 이들의 시선이 새삼 쏠리고 있다. 밝혀져야 할 것들과 바로 잡아져야 할 것들은 어디까지 맞닿아 있을 것인지, 대중들의 눈은 한 곳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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