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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브 벨링엄이 라이프치히로 향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는 벨링엄에 대해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여름 이적 가능성에 대한 초기 협상을 진행했다. 라이프치히는 필요한 정보를 모두 수집했으나 이적료는 비싸다고 생각한다. 벨링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덜랜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분데스리가 관련 소식으로는 공신력이 아주 높은 기자다.
조브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의 친동생이다.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 유스를 거쳐 프로 데뷔도 그곳에서 마쳤다. 지난 시즌 선덜랜드로 향하여 주전으로 활약했다.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벨링엄은 지난 시즌 리그 45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주전으로 뛰면서 자신의 주가를 높이고 있다. 나이도 2005년생으로 어려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벨링엄은 이번 여름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중 하나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원치 않는 선수를 대거 매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벨링엄은 맨유가 노리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뿐만 아니라 첼시, 토트넘 홋스퍼, 브렌트포드 등도 거론되고 있다.
여러 팀들 중에서도 맨유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데 라이프치히의 참전은 달갑지 않을 수 있다. 맨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등의 이탈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미드필더 보강이 불가피하다. 루벤 아모림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토비 콜리어 정도밖에 없다. 벨링엄을 영입해 뎁스를 강화하려는 생각이다.
다만 선덜랜드와 라이프치히의 협상이 순조롭게 흘러갈지는 미지수다. 선덜랜드가 원하는 이적료가 너무 높은 탓에 회담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되지는 않은 듯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몸값이 치솟고 있는 벨링엄이 어느 팀으로 향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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