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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김민재가 '독박 축구'를 인정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장크트파울리에 3-2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65점을 확보하며 2위 바이어 레버쿠젠과 승점 차를 6점으로 유지했다.
경기 전 부상 소식이 쏟아진 뮌헨이다. 수비진 핵심인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가 모두 시즌 아웃으로 이탈했다. 이에 A매치 휴식기 중 갓 훈련에 복귀한 김민재의 출전이 강행될 수밖에 없었다.
이날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케인, 2선에 사네, 무시알라, 올리세가 포진했다. 중원은 키미히, 고레츠카였고 포백은 게헤이로, 다이어, 김민재, 라이머였다. 골키퍼는 우르비히였다.
전력상 우위에 있던 뮌헨이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막상막하였다. 뮌헨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7분 우측에서 무시알라가 강한 압박으로 볼을 뺏어냈다. 볼이 튀었는데 올리세가 달려들어 놓치지 않았고 중앙에 있던 케인에게 크로스를 올려줬다. 케인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곧바로 장크트파울리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7분 우측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중앙에 있던 사드가 방향만 바꿔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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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도 공방전이 계속됐다. 뮌헨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8분 하프 라인에서 올리세가 감각적인 공간 패스로 사네에게 연결해주었다. 사네는 골대 앞까지 달려들어 왼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뮌헨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5분 우측에서 올리세가 뒤로 들어가는 케인에게 찔러줬다. 케인은 반대편에 있던 사네에게 크로스를 내줬고 사네가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3-1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장크트파울리에 추가 실점을 내줬지만, 뮌헨은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는 3-2 뮌헨의 진땀승으로 종료됐다.
이날 김민재는 부상에서 돌아온 첫 경기임에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기존의 폼을 유지하고 있는 듯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90분 풀타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2%(82/89), 공격 지역 패스 12회, 클리어링 3회, 헤더 클리어 1회, 리커버리 3회 등 기록하며 평점 6.4점을 받았다.
독일 현지 매체도 휴식 시간을 충분히 부여받지 못한 김민재의 독박 축구를 인정했다. 독일 매체는 평점을 1~5점 사이로 부여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독일 'TZ'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인해 장크트파울리를 상대로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지만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으로 김민재는 다시 한번 이를 악물어야 했다. 따라서 그의 뛰어난 경기력은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라며 평점 3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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