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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사인해줘” 그 한마디에…이즈나, 꿈을 쟁취한 소녀들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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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이즈나. 사진 | 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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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꿈도, 사랑도 쟁취한다.’ 이즈나(izna)의 첫 디지털 싱글 ‘사인(SIGN)’은 확신에 찬 선언이다.

    마이, 방지민, 윤지윤,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까지, 이즈나는 엠넷 ‘아이랜드2’를 통해 217개국 팬들의 선택으로 태어났다. 데뷔부터 특별했다. ‘히트 메이커’ 테디의 손길이 닿은 데뷔곡 ‘이즈나(IZNA)’는 신인답지 않은 밀도와 음악성으로 호평 받았다. 차트 성과도 뛰어났다. 하지만 이즈나는 안주하지 않았다.

    단 4개월 만에 내놓은 ‘사인’은 이즈나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리는 신호다. 결과가 아닌 과정. 서바이벌을 거쳐 데뷔에 도달한 것처럼 ‘사인’은 그 도전의 연장선이다. 사랑과 꿈 모두 스스로 얻어내겠다는 다짐이다. “상대방이 답을 하지 않더라도, 나는 확신을 갖고 계속 두드리면서 쟁취하겠다는 매력적인 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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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즈나 마이. 사진 | 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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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즈나 방지민. 사진 | 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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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은 음악적 디테일에서도 확인된다. 유사랑은 “보이스 톤, 감정 표현 모두 세밀하게 준비했다”고 했다. 테디는 이들에게 “감정을 끝까지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정세비는 “가사를 드라마 대사처럼 느끼고 표현하기 위해 연기 톤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퍼포먼스도 메시지와 연결된다. 손끝으로 ‘L’을 그리는 ‘시그널 안무’는 사랑의 신호를 시각화한 장치다. 한 편의 드라마처럼 노래, 춤, 목소리가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데뷔곡이 뜨거웠던 만큼 이즈나가 받는 기대 역시 크다. ‘테디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도 만만치 않은 무게다. 정작 멤버들이 느끼는 감정은 부담과 거리가 멀다. 이들은 “블랙핑크를 보며 꿈을 키웠는데, 테디 프로듀서에게 곡을 받고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일본인 멤버 마이는 “‘테디 걸그룹’이란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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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즈나 코코. 사진 | 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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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즈나 유사랑. 사진 | 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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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랜드2’ 때부터 기대와 관심은 도리어 성장 원동력이었다. 서바이벌의 냉혹한 경쟁에도 꺾이지 않을 수 있던 이유도 무대를 향한 순수한 사랑 덕분이다. 초등학생 시절 키즈 댄서로 H.O.T. 콘서트에 섰던 유사랑은 “공연장을 채운 팬들을 보며 아이돌을 꿈꿨다. 그 당시 팬들이 마치 우주의 별처럼 빛나 보였다”며 “‘아이랜드2’에서 버틸 수 있었던 것도 저를 응원해준 팬들 덕분”이라고 고백했다.

    치열한 서바이벌 끝에 쟁취한 이름 ‘이즈나’가 이들에게 각별한 이유다. 방지민은 “데뷔 전에는 ‘연습생 방지민’으로 불렸는데, 이제는 ‘이즈나 방지민’이라고 불릴 때 ‘내가 정말 데뷔했구나’ 실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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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즈나 최정은. 사진 | 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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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즈나 정세비. 사진 | 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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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이즈나의 진짜 매력은 당당함 속에 깃든 순수함이다.

    2008년생 막내 정세비는 험난했던 서바이벌 여정에서 “한 순간도 저를 믿지 않았던 적 없다”고 확신에 찬 눈빛이었지만, 데뷔 초를 회상하던 순간만큼은 잔뜩 설레는 목소리가 갓 데뷔한 신인답게 풋풋했다. 별빛을 향해 손을 뻗었던 소녀들이 이제, 누군가의 별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학교에 가니까 친구들이 사인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처음으로 느꼈어요. ‘아, 내가 연예인이 됐구나’ 하고요.”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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