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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이토 히로키가 또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에 나쁜 소식이다. 수비수 히로키가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오른쪽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그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같은 부상으로 약 7개월간 결장한 뒤, 지난 2월 12일에야 복귀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인해 다시 몇 달간 결장이 불가피해졌으며,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오후 11시 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장크트파울리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65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뮌헨은 장크트파울리에게 두 골을 내줬지만, 케인과 사네의 멀티골로 승점 3점을 따냈다. 그러나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부상자가 발생했기 때문. 후반 13분 게헤이루를 대신해 교체로 투입된 히로키가 후반 42분 오른쪽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의료진이 들어와 상태를 점검했고, 더 이상 뛰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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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왔다. 바로 종족골 부상을 당한 것.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팀에 합류한 히로키. 지난 7월 프리시즌에서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했고, 재활 과정을 거쳐 복귀를 노렸다. 하지만 부상 부위가 재발해 지난해 11월 두 번째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세 번째 중족골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막스 에베를 단장은 "히로키의 또 한 번의 큰 부상 소식은 우리 모두에게 가슴 아픈 일이다. 그는 몇 달간의 재활 끝에 간신히 복귀했지만, 다시 오랜기간 결장해야 한다. 우리는 히로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다시 그를 그라운드에서 볼 날을 고대하겠다. 힘내라 히로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뮌헨의 수비진에는 부상 악령이 떠날줄 모르고 있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시작으로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가 모두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 특히 우파메카노와 데이비스는 시즌 아웃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더해 히로키까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에베를 단장은 이에 대해 "우파메카노, 데이비스에 이어 히로키까지 짧은 시간 안에 세 명의 수비수를 잃게 됐다. 그러나 우리는 더욱 힘을 모아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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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현재 중앙 수비진은 김민재와 다이어밖에 남지 않았고, 왼쪽 풀백은 게헤이루뿐이다. 고레츠카가 중앙 수비, 라이머와 키미히가 각각 풀백으로 나설 수 있지만, 후방에서의 안정감은 다소 떨어진다.
결국 '믿을맨'은 김민재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하이 라인' 전술에 제일 적합하기 때문. 따라서 향후 뮌헨 경기에서 김민재가 팀을 전두지휘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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