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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사실 오늘(28일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 던지고 오고 싶다고 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지난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투수 장현식에 관해 얘기했다.
장현식은 비시즌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LG 유니폼을 입으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염 감독은 장현식에게 팀 승리를 지키는 마무리 투수를 맡기며 제 몫을 해주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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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이 이탈한 LG 불펜은 팀 내 약점으로 뽑힌다. 그를 비롯해 유영찬(오른쪽 팔꿈치 부상)과 함덕주(왼쪽 팔꿈치 부상) 등 중심을 잡아줘야 할 핵심 요원들이 대거 이탈했기 때문이다. 팀은 현재 개막 7연승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불펜 운영에 관한 불안감은 이어지고 있다. 장현식의 빠른 1군 복귀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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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어느 정도 준비를 끝낸 것으로 보인다. 퓨처스리그에서 감각을 끌어올리며 1군 복귀 의사를 내비쳤으나 염 감독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LG의 한 시즌을 책임질 중요한 선수인 만큼 더욱 신중하게 복귀 시기를 잡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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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 좋은 상태에서 1군에 올라와 맞아버리면, 팀에 훨씬 큰 타격이다. 그래서 나는 엄청나게 조심스럽다. (회복하는데) 시간이 더 길어지기 때문이다. 한두 번 맞으면 또 퓨처스리그로 가야 한다. 선수는 빨리 오고 싶어 하는데, 나는 그게 부담스럽다. 잘 던지면 좋지만, 안 되면 시간이 더 길어진다. 그래서 한 번이라도 더 늦추는 거다. 더 안전하게 하고 싶은 감독 마음이다. 내 최고의 카드인데, 잘못되면 팀에도 큰 어려움을 준다. 그러니 본인 의욕대로 해줄 수 없다. 사실 오늘(28일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 던지고 오고 싶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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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0일 장현식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한화전에 구원 등판했다.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의 계획에 변화가 없다면, 장현식은 다음달 2~4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전 중 한 경기에 등판한 뒤 1군에 올라올 전망이다.
염 감독은 장현식이 완벽하게 돌아와 시즌 초반 좋은 흐름에 힘을 보태주길 원하고 있다. 급할수록 돌아가고 있는 LG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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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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