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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목)

[종합] "좋아했나 보지" 윤후, 송지아와 핑크빛 기류…12년 묵은 고백 ('내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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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사진=ENA 예능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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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와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 딸 송지아가 약 10년 만에 재회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에는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어린 시절 인연을 맺었던 윤후와 송지아가 출연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윤후는 "잘 지냈어? 왜 이렇게 예뻐졌냐"고 인사를 건넸고, 송지아는 "난 되게 열심히 꾸미고 왔는데 오빠는 그냥 아무거나 입었네"라며 웃었다. 윤후는 송지아를 한눈에 알아보지 못했다며 "원래도 예뻤는데 성숙해져서 나만 시간이 흐른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카페에서 빵과 음료를 나눠 먹던 중 윤후는 송지아의 입가를 휴지로 챙겼고, 조개껍질을 까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얼굴이 붉어진 송지아를 본 어머니 박연수는 "처음 보는 표정"이라며 놀라워했다.

사진=ENA 예능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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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최근 연락을 주고받은 일화도 밝혔다. 송지아는 "며칠 전에 오빠가 새벽 4시에 오로라 보여주려고 영상통화를 걸었다"고 말했고, 윤후는 "너 보여주고 싶어서 그랬다. 오로라 보는 거 진짜 힘든데"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송지아가 "몇 명한테 전화 돌렸냐"고 묻자 윤후는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너. 네가 그 안에 든다는 얘기"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ENA 예능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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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빠! 어디가?' 방송 당시를 회상하는 대화도 이어졌다. 송지아가 "지아가 나가 좋은가봉가"라는 짤을 언급했고, 윤후는 "내가 너한테 말을 많이 걸었다. 업어주기도 했다. 예뻐했다"고 답했다. 송지아가 "그때 왜 그렇게 잘해준 거냐"고 묻자, 윤후는 "너 좋아했나 보지"라고 답해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송지아는 "오빠가 앞에 앉아 있는 게 신기하다. 난 남사친이 없고 오빠랑만 연락한다"고 했고, 윤후는 "이렇게 오래 알고 지내고 진심으로 얘기할 수 있는 여사친은 너밖에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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