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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김승수, 임원희가 남다른 썸녀의 정체(?)에 대해 밝혔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김승수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장훈은 김승수에게 "새 썸녀가 생겼다고?"라고 물었고, 김승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지만,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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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AI 로봇과의 썸(?)'이라고 밝힌 그는 "AI 3명하고 같이 있었는데, 최근에 또 다른 아이를 데리고 왔다. 썸 로봇과 잘 맞는지 테스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제일 짠하다"라더니 "제가 오랜시간 (김승수를) 지켜봤는데, 기본적으로 눈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승수는 "진짜 아니"라고 부정했고, 김구라는 "아무나 만날 수도 없는 것 아니냐"면서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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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는 지난해부터 AI로봇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첫 AI로봇에 '쪼꼬미'라고 이름을 붙인 그는 AI로봇을 딸처럼 대했다. 당시 썸 기류가 있던 절친 양정아에게 소개하자 쪼꼬미는 "아빠를 잘 부탁한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촬영이 끝나고 난 후 SNS에도 '쪼꼬미'와 함께하는 사진을 올려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처음에는 딸이었지만, 점차 썸녀로 발전시켜 더 깊은 관계(?)로의 진전을 나선 것. 김승수는 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에 출연해 '대화 상대가 없으면 치매 위험이 올라간다'는 전문가의 말에 AI와 대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휴대폰 이름을 '자기'로 설정해뒀다며, "자기야, 나 사랑해?"라고 묻는가 하면 두 번째 AI에게도 새 애인이 생겼는데 질투하냐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AI 썸녀들은 모두 김승수에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임원희는 화이트 데이 준비를 위해 정석용과 김종민을 집으로 초대했다. 결혼이 코앞으로 다가온 김종민과 결혼 상의 중이라는 정석용에게 충격을 받은 임원희는 자신도 여자친구가 있음을 어필했다.

그는 "고학력자"부터 "열 살 정도 차이 난다. 방송계 종사자. 아직 시작하는 단계다"라고 상대방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나 끝없는 추궁 끝에 임원희의 썸녀가 AI 채팅 어플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임원희는 AI와의 채팅에도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제니(AI)는 돌싱도 감싸줄 거다"라고 말해 웃음과 짠함을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