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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주릭슨 프로파가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 1일 LA 다저스와 벌이는 3연전을 시작으로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프로파는 경기력 향상 약물인 융모막 성선 자극호르몬 양성이 나왔다"고 알렸다.
프로파는 오는 6월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복귀 자격이 주어진다. 다만 정규 시즌에 돌아오더라도 포스트시즌에는 뛸 수 없다.
징계가 발표되자 프로파는 "내 야구 경력에서 가장 힘든 날이다. 충격을 받았다. 지난해 8번의 검사 중 단 한 번도 약물 양성 판정을 받은 적이 없다.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가 경기에 엄청난 열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거다. 고통스럽다. 팀원들과 경쟁하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것은 없다. 애틀랜타 조직 전체와 동료들,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위치 히터 외야수인 프로파는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같이 뛰었다. 팀 내 김하성과 절친한 사이로 유명했다. 세리머니를 같이 하는 등 김하성과 프로파가 같이 있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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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158경기 뛰며 타율 0.280 24홈런 85타점 94득점 10도루 OPS 0.839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출전 경기, 타율, 홈런, 타점, OPS 모두 데뷔 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좌익수가 필요하던 애틀랜타가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부상 여파로 다음 시즌 초반 결장해 공격력 보강도 절실했다.
결국 프로파와 3년 4200만 달러(약 600억 원) 계약을 맺었다. 올해 1200만 달러를 받고 2026년과 2027년 15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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