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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10분도 못 뛰었네' 씁쓸한 日국가대표 주장의 말로...결국 리버풀서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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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엔도 와타루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엔도 이적 가능성에 대해 문의했다. 엔도는 프랑크푸르트의 영입 후보가 될 수 있으나 다른 선수도 고려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엔도는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 현재 엔도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우선 순위까지는 아니다.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라고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트가 엔도 영입에 관심이 있는 듯하다. 구체적인 관심까지는 아니고 영입 문의를 통해 이적료를 확인한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엔도는 지난 시즌 리버풀에 합류하여 쏠쏠한 활약을 펼쳤었다. 위르겐 클롭 전임 감독이 엔도를 원했고 리그 29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9경기 출전 등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중원에서 궂은일을 도맡았고 리버풀 중원의 한 축으로 거듭났다.

클롭 감독이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는데 엔도의 입지가 너무나 좁아졌다.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 출전했는데 출전 시간이 137분밖에 되지 않는다. 리그 경기당 출전 시간이 10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비슷하다. 6경기 출전 140분 소화다. 주로 약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거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는 일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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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감독은 사실 시즌 개막 전부터 엔도를 믿지 못했다.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간절히 원했다. 1순위 영입 타깃이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였다. 영입 협상도 진행했고 리버풀이 제안도 마쳤으나 돌연 수비멘디가 변심하여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당시에 수비멘디가 영입된다면 엔도가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쏟아졌는데 끝내 남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엔도는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수비멘디가 영입되지 않았음에도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등에 밀려 벤치 신세이기 때문이다. 만약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포지션 추가 영입이 진행된다면 입지는 더욱 좁아진다.

플레텐버그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팀에서 관심이 있는 듯한데 그 이유는 엔도의 분데스리가 경험 때문으로 보인다. 엔도는 리버풀에 입성하기 전 슈투트가르트에서 133경기를 뛰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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