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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폭싹 속았수다' 박해준 "임상춘 작가 참 좋은 분, 작품 깊이보다 젊어 보여"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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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폭싹 속았수다'에서 열연한 배우 박해준이 베일에 싸인 임상춘 작가에 대해 언급했다.

    넷플릭스는 1일 오전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 연출 김원석)에서 열연한 박해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박해준은 이 가운데 관식의 중년과 노년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작품의 인기에 대해 박해준은 "주변에서 평소에 연락도 많이 오고, 연락 오는 게 다른 영화나 드라마 잘 됐을 때랑은 다르게 '너무 울었다' 이렇게 말을 해주더라. 반응이 너무 좋더라. 선배님들, 동료 분들 다 반응이 좋았다"라며 웃었다.

    이처럼 눈물을 자아낼 정도의 인기와 호평에 대해 박해준은 "배우들이 잘해준 것도 있지만, 대본 자체가 너무 좋았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 를 떠나서 이 작품은 그냥 출연한 것만 해도 너무 기쁘고 이 작품을 한 것 자체로 너무 좋았던 면이 있다. 잘 되면 좋은데 이미 욕심이 없었다. 작품을 통해서 출연 만으로 사심을 다 채워서. 또 스태프 분들이 너무 너무 존경스럽게 한땀 한땀 꿰메듯이 촬영한 거라 그 거로 가치가 훨씬 높은 작품"이라고 했다.

    OSEN

    이처럼 호평받는 '폭싹 속았수다'는 임상춘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무렵' 그리고 '폭싹 속았수다'까지 계속해서 호평받는 임상춘 작가이지만 미모의 40대 기혼 여성이라는 점 외에는 공식석상에 참석하지도 않고 베일에 감춰진 인물이다. 여느 스타 드라마 작가와는 확연히 다른 행보이기도.

    박해준은 임상춘 작가를 어떻게 봤을까. 그는 "리딩할 때 작가님이 오셔서 뵀다. 작가님이 자기를 안 보이신다고 들었다. 참 좋으신 분이다. '이런 글을 쓸 수 있을 정도의 사람은 어떨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깊은 얘기를 하기엔 외형 상으로는 젊어 보인다. 나이는 정확하게 안 물어봤다. 85년생이라고 들었다. 나이를 안 묻는 것은 불문율이다. 저 분이 나를 어떻게 대하니까 나보다 어리겠다, 정도만 알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대신 그는 '폭싹 속았수다' 대본의 좋은 점에 대해 "그냥 이 자체로 너무 디테일하게, '말 맛'이라고 할까 배우가 연기했을 때 너무 편할 수밖에 없는 이입할 수밖에 없는 글이 있다. 작가님 글도 지문이나 이런 게 사소한 것까지 많이 적어주셨다. 그걸 어떻게 찍어내야 하는지를 생각하면, 되게 쉽지 않은데 그걸 할 수 있는 연출자가 있지 않나. 김원석 작가님은 대본에 적힌 글 하나하나, 단어 하나도 안 놓치고 찍으신다. 그러니까 이렇게 잘 나올 수밖에 없던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인터뷰④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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