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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무려 '44년 만에' 개막 6연승 질주…홈런 2방+글래스노우 호투로 애틀랜타 6-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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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무려 44년 만에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LA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개막 후 6전 전승 중이다. 1981년 이후 44년 만에 개막 6연승을 내달리며 사기를 높였다.

다저스는 지난달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도쿄 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와 맞붙어 각각 4-1, 6-3으로 승리하며 2연승으로 출발했다. 이어 28~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만나 3연전서 각각 5-4, 8-5, 7-3 승리를 쟁취했다. 5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애틀랜타전서도 승전고를 울리며 신바람 6연승으로 나아갔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윌 스미스(포수)-토미 현수 에드먼(2루수)-맥스 먼시(3루수)-엔리케 에르난데스(1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타일러 글래스노우였다.

원정팀 애틀랜타는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맷 올슨(1루수)-마르셀 오수나(지명타자)-아지 알비스(2루수)-드레이크 볼드윈(포수)-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좌익수)-제러드 켈닉(우익수)-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로 선발 명단을 짰다. 선발투수는 그랜트 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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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1회말부터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오타니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베츠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1사 1루가 됐다. 후속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홈스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해 중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팀에 2-0을 안겼다. 이어 콘포토가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다.

2-0으로 앞선 3회말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오타니가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1루수의 1루 터치아웃으로 돌아선 뒤 베츠가 3루수 방면 내야안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1, 2루서 콘포토가 홈스의 3구째 커터를 공략해 1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점수는 3-0.

이어진 1사 2, 3루 찬스서 스미스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1사 만루서 에드먼이 홈스의 3구째 커브를 받아쳐 중월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4-0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먼시는 2루 직선타로 아웃됐다.

다저스는 5회말에도 득점을 만들었다. 베츠의 중견수 직선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전 안타, 콘포토의 헛스윙 삼진, 상대 투수 엔옐 데 로스 산토스의 폭투로 2사 2루. 스미스가 데 로스 산토스의 6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생산했다. 5-0을 빚었다. 에드먼의 우전 안타로 2사 1, 2루가 됐지만 먼시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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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 다저스의 공세가 계속됐다. 선두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상대 투수 제시 차베스의 7구째 커터를 때려내 좌월 솔로 홈런을 그려냈다.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애틀랜타는 8회초 한 점 만회했다. 선두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가 다저스 투수 태너 스콧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1-6으로 뒤쫓았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다저스는 추격을 더 허용하지 않은 채 6-1 승리를 장식했다.

이날 타선에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스미스가 3타수 2안타 1타점, 콘포토와 에드먼이 각각 3타수 1안타 1타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보탰다.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 2볼넷 3삼진 1득점 1도루로 경기를 마쳤다.

1루수를 맡았던 프레디 프리먼이 욕조에서 미끄러져 오른쪽 발목을 다쳐 결장한 가운데 타자들이 골고루 힘을 모아 승리를 합작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글래스노우가 5이닝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79개로 호투하며 선발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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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REUTERS/연합뉴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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