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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목)

"역대 최악의 배신자? 에이, 레알이잖아" 라이벌 팀 레전드의 '깜짝 옹호' 나왔다..."아놀드에게 엄청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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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라이벌 팀의 배신자를 옹호했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거듭났던 웨인 루니는 1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리버풀의 라이트백 아놀드는 최근 유럽 축구계를 뒤흔든 장본인이다. 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으로, 2016년 위르겐 클롭 전임 감독의 선택을 받아 프로 데뷔했다.

이후 아놀드는 날카롭고 정교한 킥을 바탕으로 리버풀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단숨에 핵심 선수로 자리를 잡았고, 리버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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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그는 리버풀 팬들이 사랑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또한 평소 리버풀을 향한 충성심을 선보이며 오랜 동행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가까워졌다. 아놀드와 리버풀의 계약은 오는 여름에 만료된다. 따라서 리버풀은 핵심인 아놀드를 잡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거절을 당했다. 아놀드의 시선은 온통 레알 마드리드로 향해 있었다.

이후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리버풀 팬들은 분노했다. 오랫동안 팀에 충성심을 보여 왔던 선수가 이적료 한 푼 남기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기 때문이다. 한 팬은 아놀드 유니폼을 불태우는 영상을 업로드하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이제 아놀드는 리버풀 역사상 최악의 배신자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루니가 입을 열었다. 놀랍게도 그는 아놀드를 옹호했다.

루니는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면, 나는 그를 응원하고 싶다. 나 역시 선수 시절 스페인 이적을 고민해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놀드가 리버풀을 떠나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행선지가 레알 마드리드라면 그를 무조건 비판할 수는 없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엄청난 역사를 가진 팀이다. 따라서 아놀드에게는 엄청난 기회이며, 이를 거절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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