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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이강인의 이적설에 불이 붙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와 접점은 한국 축구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박지성 이후 오랜만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한국 선수가 탄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은 더욱 뜨겁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3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최근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2주 전에 프리미어리그 팀과 만나 이야기를 했는데 이 소식은 이전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보도를 뒷받침한다. 렐레보는 지난 3월 “이강인의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가 영국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에버턴 등과 접촉했다”고 전한 바 있다.
가리도는 이강인을 포함해 레알 베티스의 아브데, 바르셀로나의 페냐, 발렌시아의 하비 게라 등 유망주들을 관리하는 영향력 있는 에이전트다. 그의 행보는 이강인의 여름 이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는 움직임으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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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완전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 제로톱 전술에서 핵심 역할을 맡으며 활약했지만, 시즌이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등과의 경쟁 속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대대적인 리빌딩이 예고되어 있다. 이는 새로운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윙어의 영입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강인은 맨유의 젊은 에너지와 전술적 다양성 측면에서 적합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왼발 중심의 창의적인 패싱 능력, 탈압박, 드리블 돌파는 현재 맨유 미드필드진에 부족한 유형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올시즌을 끝으로 떠난 상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핵심인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과 조합도 전술적으로 흥미로운 그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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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시즌 중 인터뷰에서 “나는 어떤 포지션에서든 팀을 위해 100%를 쏟을 준비가 돼 있다”이라며 멀티 포지션에 대한 각오를 말했지만 현실적으로 파리 생제르맹에서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 이강인이 더 성장하고 대표팀에서도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려면 무엇보다 꾸준한 출전 기회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런 상황에 어쩌면 프리미어리그 이적은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위한 필연적 수순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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