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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잭 그릴리쉬가 사망한 동생에게 자신의 골을 바쳤다.
영국 '골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 스타 그릴리쉬가 프리미어리그 골 가뭄을 끝내고 고인이 된 동생을 추모했다"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는 3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2-0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15승 6무 9패로 4위가 됐다.
이른 시간 맨시티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그릴리쉬였다. 전반 2분 사비뉴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보낸 패스를 그릴리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했다. 맨시티는 전반 29분 터진 마르무시의 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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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는 이번 경기 득점으로 올 시즌 리그 첫 골에 성공했다.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골 맛을 본 건 무려 1년 3개월 만이다. 이번 득점은 그릴리쉬에게 어느 때보다 더 특별했다. '골닷컴'은 "그릴리쉬는 생후 9개월 만에 사망한 동생을 위해 이 골을 헌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후 그릴리쉬는 "25년 전 오늘 내 동생이 세상을 떠났다. 가족에겐 항상 힘든 날이다. 그렇지만 득점을 하게 돼 기뻤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여기 계셨다. 그래서 득점하고 승리한 건 정말 멋진 일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나는 내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득점보다 훨씬 더 많은 걸 줄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내 한 시즌 최다 골을 8골 정도다. 난 많은 골을 넣기 위해 이곳에 온 게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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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는 "맨시티 합류 직전에도 아스톤 빌라에서 6골을 넣었던 것 같다. 난 한 번도 꾸준히 골을 넣은 적이 없다. 물론 득점하고 싶고 그보다 더 좋은 기분은 없다. 하지만 난 득점보다 더 많은 걸 팀에 제공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그릴리쉬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자연스럽게 출전 기회도 줄었다. 그는 "나는 경기에 나설 기회를 원했다. 매 라운드마다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주말에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그릴리쉬는 "정말 실망스러웠지만 경기에 나섰고 잘 뛴 것 같다. 행복했다. 이번 시즌엔 내 컨디션이 최고가 아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 선발로 나서서 득점까지 하게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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