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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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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후 세균 감염→19세에 은퇴한 前 레알 마드리드 유망주, 스카우트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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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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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불의의 부상으로 은퇴한 마르크 쿠칼론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전 레알 마드리드 아카데미 선수였던 쿠칼론이 '언리미티드' 스포츠 매니지먼트의 스카우트 팀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쿠칼론은 한때 레알 마드리드 중원을 이끌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사비 알론소와 비교되기도 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문제로 축구화를 벗었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쿠칼론은 지난 2022년 9월 셀틱과 유소년 경기 도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문제는 부상이 아니었다. 이후 수술대에 올랐지만 수술 부위에 세균 감염이 발생했다. 2년 동안 회복에 전념했지만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11월 은퇴를 선언했다. 쿠칼론은 자신의 SNS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시작하겠다. 진심이다. 나에게 보내준 모든 성원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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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2016년 여름, 꿈이 가득한 배낭을 메고 레알 마드리드에 도착했을 때 정말 행복했다. 그리고 2022년 9월 6일 심각한 부상을 당하면서 내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 몇 가지 합병증을 겪은 후 축구와 작별을 고하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쿠칼론은 "지난 2년 동안 최선을 다했다. 축구를 다시 즐기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회복할 수 없었다. 오해하지 말아달라. 이건 슬픈 작별이 아니다. 나는 세계 최고의 구단의 일원이 돼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건 정말 큰 특권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쿠칼론은 축구화를 벗었지만 축구계를 떠나진 않았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그는 은퇴 후 한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 들어갔다. 스카우트 팀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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