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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복귀 뒤 3차례나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친 김연경(35, 흥국생명)이 통합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무임승차가 아니다. 1차전 팀 내 최다인 16득점에 이어 2차전 역시 22점을 쓸어담아 '리버스 스윕(역싹쓸이)' 선봉에 섰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상황. 김연경의 선수생활 마지막 종착역이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열리는 대전으로 귀결될지 배구 팬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휩쓴 흥국생명은 남은 3경기 가운데 1승만 더해도 6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른다.
순탄하진 않았다. 이날 흥국생명은 예상 외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첫 두 세트를 연달아 내줘 패색이 짙었다.
김연경 역시 침묵했다. 1, 2세트에서 단 4득점에 머물렀다. 2세트까지 공격성공률이 20%를 밑돌았다.
3세트부터 힘을 냈다. 김연경이 총대를 멨다. 3세트부터 마지막 세트까지 18점을 몰아쳤다. 특히 5세트에서만 6점, 공격성공률 66.7%를 챙겨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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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이제 1승만 추가하면 20년간 누빈 정든 배구코트를 떠난다. 앞서 정규시즌 동안 전국을 돌며 고별전을 치러왔다.
2차전 승리 인터뷰에서 희망했듯 라스트 댄스 마지막 장(場)이 대전이 될 수 있을지 국내 배구팬 눈과 귀가 '4일 오후 7시 충무체육관'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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