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 8언더파 64타로 1R 압도적 선두
황유민·홍정민·강가율, 4타 차 공동 2위
[서울=뉴시스] 3일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1라운드 7번홀에서 김민솔이 버디 성공 후 캐디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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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추천 선수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국내 개막전에 나선 김민솔이 대회 첫날부터 압도적인 샷감을 자랑했다.
김민솔은 3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16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2위 그룹에 무려 4타 차이로 앞서는 압도적인 선두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홍정민, 강가율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마다솜과 방신실, 강채연, 안송이, 이예원, 오경은, 이소영, 정지효는 3언더파 69타로 이들에 이어 공동 5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3일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1라운드 1번 홀에서 황유민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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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이날 2번 홀(파4)부터 8번 홀(파3)까지 무려 7개 홀 연속으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빠르게 줄여나갔다.
그는 "7개 홀 연속 버디는 처음"이라며 "의식을 안 할 수가 없었지만 당황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도 전했다.
김민솔은 "후반 13번 홀(파5)에서 버디 못 잡은 게 아쉽다. 마지막 18번 홀도 아쉬웠다"라며 "오늘 전체적으로 좋아진 부분들이 보였던 것 같다. 내일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남은 경기를 향한 기대를 표했다.
[서울=뉴시스] 3일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1라운드 7번홀에서 김민솔이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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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열린 KLPGA 2025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도 83위에 머물며 이번 시즌 KLPGA 투어 입성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후원사인 두산건설의 추천 선수로 출전 자격을 받았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게 된다.
지난해 말 시드전 이후 "잠시 쉬어 가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을 가졌다"는 김민솔은 "오늘 경기 후 80% 정도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 오늘 좋았던 부분은 가져가고 아쉬웠던 부분은 보완해서 나만의 골프를 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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