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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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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영아 안녕' 브라이튼, 윤도영과 동갑내기 선덜랜드 유망주 영입!..."2029년 6월까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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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브라이튼이 선덜랜드 유망주인 토미 왓슨을 영입했다.

    브라이튼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선덜랜드에서 토미 왓슨을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며,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공식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구단 기술 이사 데이비드 웨어는 "왓슨은 우리가 오랫동안 지켜본 젊은 유망주다. 선덜랜드에서 훌륭한 첫 시즌을 보냈고, 여름에 우리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06년생 윤도영과 동갑내기인 왓슨은 선덜랜드가 자랑하는 성골 유스다. 그는 구단 연령별 팀에서 실력을 갈고 닦으며 성장했고, 지난 2022-23시즌 1군에 콜업돼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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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해 백업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지난 리그 19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2-0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기록은 15경기 2골.

    결국 왓슨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한 브라이튼이 그를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브라이튼은 젊은 유망주를 육성하는 데에 진심인 구단이며, 앞서 윤도영을 영입하기까지 했다. 다만 왓슨과 윤도영은 차이점이 존재한다.

    왓슨은 기본적으로 신장이 무려 190cm에 달하는 장신이며, 포지션도 우측 윙어가 아닌 왼쪽 윙어로 나서고 있다. 드리블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개인 기술과 패스 능력이 탁월하다. 나아가 양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단점을 굳이 뽑자면 큰 키에 비해 공중볼 능력에 취약하다는 것. 이외에는 흠잡을 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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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도영의 포지션이 우측 윙어이기에 실질적인 경쟁자는 아니다. 그러나 올 시즌 왓슨이 우측 윙어로도 나선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다.

    이적료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황. 다만 브라이튼은 왓슨의 잠재성을 고려해 다소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는 추측이 있다. 선덜랜드 소식통인 '선덜랜드 에코'는 "선덜랜드가 이적료 1,000만 파운드(약 191억 원)와 20%의 매각 조항을 확보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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