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 FIFA가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23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마지막 순위 발표에서 위치와 동일하다. 그러나 총합 포인트에서는 1574.93점으로 이전 발표(1585.45점)에 비해 10점 이상 떨어졌다.
이겨야 할 상대를 잡지 못한 게 컸다. 대표팀은 지난달 펼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7~8차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우리보다 랭킹이 낮은 오만, 요르단과 모두 1-1로 비긴 악영향 탓이다. 지난해 11월 팔레스타인전까지 포함하면 A매치 3연속 무승부로 포인트를 잃기 바쁘다.
홍명보호는 비교적 좋은 대진이 걸렸다던 3차예선에서 잦은 무승부를 범하고 있다. 홈에서 약한 행보가 아쉽다. 원정에서는 3승 1무로 우려했던 모래바람을 잘 극복하면서도 홈에서는 1승 3무에 그친 게 아직까지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이유다.
홈에서 부진한 문제를 파악하지 못해 답답하다. 홍명보 감독은 "홈에서 경기력이 나쁘지 않은데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뭐라고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겠다"며 "선수들이 홈경기에서는 부담을 많이 갖는 것 같다. 분위기 자체도 집중할 수 없는 뭔가가 있다. 정확히 무엇 때문이라 하기는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FIFA 랭킹에서도 일본의 자신감이 엿보인다. 이번 발표에서도 15위로 세계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일본이 아시아 최고를 보여준 가운데 이란이 18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이 아시아 3위였고, 호주가 26위로 뒤를 이었다. 3월 A매치에서 한국과 비긴 오만과 요르단은 모두 순위가 상승했다.
전체 1위는 아르헨티나가 굳게 지키며 2년째 최고를 자랑했다. 스페인이 한 단계 올라 2위로 상승했고, 프랑스가 한칸 내려온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잉글랜드와 브라질이 자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