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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옥문아' 양세찬이 박나래와의 썸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새 단장을 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휴식을 끝내고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옥탑방의 문제아들'. 원년 멤버 송은이, 김숙, 김종국은 "살아남았다", "농담으로 얘기했는데 진짜 서바이벌이 됐다"고 기뻐했다.

원년 멤버들이 다시 만나 회포룰 풀고 있는 가운데, 새 멤버들이 등장했다. 새 멤버는 홍진경, 주우재, 양세찬. 김종국은 "누가 방송 중에 시계를 보냐"고 등장하자마자 주우재에 딴지를 걸었고 홍진경은 "텃세"라고 경악했다. 이에 김숙은 "세 분은 복 받은 거다. '옥탑방' 들어오려고 다들 줄 서 있었다. 그걸 뚫고 들어온 것"이라 너스레를 떨었다.

세 MC의 텃세는 계속됐고, 이에 새 멤버들은 "텃세 심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종국은 "유일하게 텃세 남아있는 방송"이라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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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김종국은 양세찬이 '플러팅 장인'이라며 "얘가 좀 흘린다. 나래는 진짜 오해하지 않았냐?"고 박나래의 짝사랑을 언급했다. 이에 양세찬은 "나래 누나는 내가 플러팅을 한 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날 좋아한 거다. 나는 누나한테 단 한 번도 (플러팅한 적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양세찬은 "그런 건 있는 거 같다. 개그맨들이 다 나래 누나한테 머리 때리고 걷어차고 하는데 나는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 했지만 김종국은 "그래서 나래가 미쳤던 것"이라 과몰입했다.

이후 박나래는 양세형과의 러브라인으로 화제가 됐다. 이에 양세찬은 "우리 엄마가 화가 잔뜩 났다. 왜 우리 아들 둘을 자꾸 나래 씨가 너희를 건드리냐고. 엄마가 서울 한번 가야겠다더라"라고 밝혔다.

이를 알고 있는 주우재 역시 "그래서 나래 누나가 세찬이 어머님한테 통화했는데 세찬이 어머님이 나래 누나한테 나 건달이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 박나래, 이국주 등 개그우먼 누나들이랑 다 친하다는 양세찬. 양세찬은 장도연과 '코미디빅리그'에서 뽀뽀도 한 사이라며 "콩트 내용이 마지막에 '네가 여자로 보인다' 해서 뽀뽀를 하는 신이었다. 관객이 있지 않냐. 500명 앞에서 뽀뽀를 해야 하는데 딱 했을 때 따지고 보면 제일 짜릿했던 거다. 누나랑 좀 민망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