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SSC나폴리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정책을 지적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3일(한국시간) "스콧 맥토미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로서 겪었던 여러 번의 불확실한 시기를 되돌아봤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지난해 여름 맨유에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82억원)를 지불하고 스코틀랜드 미드필더 맥토미니를 영입했다.
6살 때부터 맨유에서 뛴 맥토미니는 1군 데뷔 후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모든 대회에서 43경기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어린 시절부터 몸 담았던 맨유를 떠난 맥토미니는 나폴리에 합류하자마자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그는 올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에서 31경기에 나와 7골 4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반면에 맨유는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2024-25시즌이 끝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무려 13위이다. 목표인 4위권과 거리가 멀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맥토미니는 "맨유는 항상 사람들이 기대하는 선수가 아닌 선수를 영입하곤 했다"라며 친정팀의 영입 방식을 지적했다.
이어 "난 항상 그 자리에 있고, 나갈 준비가 되어 있으며, 기회를 잡을 준비가 돼 있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다"라며 "난 항상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었고, 모든 경기에서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건 나한테 영향을 미치는 종류의 일이 아니다. 난 내가 하는 일만 통제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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