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목)

김효주가 만든 역전 드라마…매치플레이 2연승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효주. LPGA 투어 X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효주의 상승세가 매치플레이에서도 이어졌다.

김효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클리크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나나 마센(덴마크)을 2홀 차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2연승이다.

김효주는 포드 챔피언십 우승의 기세를 매치플레이에서도 이어갔다. 전날 1차전에서는 베일리 타디(미국)를 무려 8홀 차로 격파했고, 2차전에서는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14번 홀(파4)까지도 2홀을 뒤졌다. 2번 홀(파4)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6번 홀(파5)과 9번 홀(파5)을 따내면서 1홀 차로 앞섰지만, 10번 홀(파4), 11번 홀(파4), 12번 홀(파4)을 내리 패하면서 2홀 차로 끌려갔다.

15번 홀(파4)부터 역전 드라마가 시작됐다.

15번 홀을 파로 막으면서 1홀 차로 추격한 김효주는 16번 홀(파5)도 따내면서 동률을 이뤘다. 17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마센의 더블보기가 나오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마지막 18번 홀(파4)은 버디 마무리(마센 더블보기).

김효주는 역시 2승을 거둔 마자 스타크(스웨덴)와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1위를 해야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김세영과 안나린, 김아림도 2연승을 달렸다. 김세영은 니시무라 유나(일본)를 4홀 차, 안나린은 노예림(미국)을 5홀 차, 김아림은 그레이스 김(호주)을 2홀 차로 눌렀다. 김세영과 안나린은 지난해 매치플레이에서 4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윤이나는 루시 리(미국)에 4홀 차로 패해 1승1패를 기록했다. 윤이나와 이미향이 속한 13조는 4명이 모두 1승1패로 물린 상태다. 이미향은 로런 코글린(미국)을 1홀 차로 제치고 첫 승을 거뒀다.

이밖에 임진희와 유해란, 최혜진, 신지은도 승리를 거뒀다.

한편 고진영과 이소미, 양희영은 탈락이 확정됐다. 고진영은 1무1패, 이소미와 양희영은 2패. 3차전을 이겨도 토너먼트 진출이 불가능하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노컷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