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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돌부처' 이후 20년 만의 삼성 라이온즈 출신 투수 신인왕이 탄생할까. 삼성 라이온즈 신인 좌완 투수 배찬승은 입단 1년 차부터 최고 구속 150km/h를 훌쩍 넘는 강속구를 1군 마운드 위에서 뿌리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삼성에서 볼 수 없었던 유형의 신인 투수라 더 주목받는 분위기다. 팀 선배 원태인도 배찬승의 신인왕 수상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
배찬승은 2025년 신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이미 스프링캠프 불펜 투구부터 강력한 구위로 주목받은 배찬승은 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 뒤 곧바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배찬승은 지난달 23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군 마운드 데뷔전을 치렀다. 배찬승은 1이닝 1탈삼진 퍼펙트 피칭으로 데뷔 첫 홀드와 함께 데뷔전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배찬승은 지난달 27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선 0.2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배찬승은 지난달 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0.2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다음날 시즌 첫 연투를 펼치면서 1이닝 1탈삼진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두 번째 홀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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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1군 복귀전에서 5이닝 78구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한 팀 선배 원태인도 배찬승을 향한 긍정적인 시선을 보였다.
삼성은 2000년 이후 오승환(2005년), 최형우(2008년), 배영섭(2011년), 구자욱(2015년)이 신인왕을 수상했다. 투수 신인왕은 20년 전 오승환이 마지막 사례다. 만약 배찬승이 올해 신인왕을 거머쥔다면 20년 만에 삼성 투수 신인왕이 탄생한다. 과연 배찬승이 박진만 감독의 관래와 원태인의 조언 아래 신인왕 레이스를 시즌 끝까지 펼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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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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