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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계속되는 타선의 집단 부진 속에 안방에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단독 꼴찌 추락까지 겹치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주말 3연전을 준비하게 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2차전에서 2-4로 졌다. 지난달 30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시작된 연패가 '3'까지 늘어났다.
한화는 이날 연패 스토퍼의 임무를 안고 선발투수로 나선 에이스 코디 폰세가 7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제 몫을 해줬다.
폰세는 최고구속 155km/h, 평균구속 155km/h를 찍은 강력한 패스트볼과 주무기 슬라이더에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 등 96개의 공을 뿌리면서 1선발에 걸맞은 피칭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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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0-2로 끌려가던 6회말 선두타자 노시환, 1사 후 김태연의 안타로 잡은 1사 1·3루 찬스에서 대타 이진영의 1타점 2루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듯보였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는 대타 문현빈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의 득점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1사 후 이재원의 안타, 심우준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았지만 적시타는 없었다. 황영묵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아웃 카운트만 하나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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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계속된 2사 2·3루에서 안치홍이 마지막 희망을 만들었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의 제구 난조로 쓰리 볼까지 카운트를 끌고 갔고, 롯데 벤치는 앞선 타석에서 좋은 타구를 날렸던 안치홍을 의식해 자동 고의4구를 선택했다.
한화는 이날 롯데전까지 2025 시즌 팀 타율이 0.180으로 처참하다. 10개 구단 중 유일한 1할대다. 득점권에서는 그나마 0.200으로 조금 더 높았지만 이길 수 있는 게임 운영이 가능한 수치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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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날 게임에 앞서 "우리 타격이 어느 순간에는 한 번 폭발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게 오늘 게임이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내비쳤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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