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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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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미래에서 추락한 유망주' 160km 과속 운전에 사고까지 냈다…"2년의 징역형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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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브랜든 윌리엄스(24)가 재기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4일(이하 한국시간) "윌리엄스는 2년의 징역형을 눈앞에 두는 등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2019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데뷔전을 치르면서 맨유에서 활약한 윌리엄스는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노리치와 입스위치로 임대됐다가 지난여름 방출됐다"라며 "축구를 쉬면서 위험한 운전 혐의로 2년 형을 선고받을 상황에 처해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 유망주로 평가받은 레프트백 윌리엄스는 게리 네빌과 같은 맨유 레전드들의 칭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유로 대회 대표팀 발탁까지 고려했다고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지난 2023년 8월 한 젊은 여성과 함께 시속 99마일(159km)로 달렸는데, 웃음 가스를 흡입한 상황이었다. 당시 사고가 났는데, 아무도 심각하게 다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유망주로 평가받은 윌리엄스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컸기 때문이다. 그는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맨유 심리학자인 믹 파렐이 아침 9시에 내 침대 옆에 찾아와 '산책하러 가자' 또는 '커피 마시러 가자'라고 하며 나를 돕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윌리엄스는 친구들의 배신으로 인해 축구에 대한 열정을 잃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등 뒤에서 나를 배신했다. 가족과의 연락도 끊고 있었고, 그들은 나를 매우 걱정했다. 나는 그냥 관심이 없는 상태가 됐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내가 뭘 하든 상관하지 않는 그런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과속 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말았다. 최대 2년 징역형 선고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현재 복귀를 위해 훈련 중이며, 축구를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금은 축구를 보는 게 정말 아프다. 거기에 있고 싶고, 뛰고 싶다. 팀의 일원이 되는 것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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