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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 13회에서는 염장선(허준호)이 이제야 서로 부자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 서동주(박형식)와 허일도(이해영)를 위기에 빠뜨렸다. 쓰러진 허일도, 그런 허일도를 보며 충격에 휩싸인 서동주의 모습이 이들 부자의 처절한 운명을 보여줬다.
앞서 허일도는 염장선에게 받은 총으로 서동주를 죽이기로 결심하고 그를 불러냈다. 그런데 서동주는 허일도를 만나기 전, 허일도가 자신의 친부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악인 염장선은 서동주와 허일도의 잔혹한 부자 상봉을 기대하며, 서동주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지까지 보냈다.
서동주는 스스로 머리에 총구를 겨누며 “빨리 더 쏴요. 아버지”라고 도발했다.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염장선은 그제야 허일도에게 서동주가 허일도의 친아들이라고 말했다. 허일도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망연자실했다. 그때 허일도의 또 다른 아들 허태윤(윤상현)이 등장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결국 염장선은 또다시 서동주 죽이기에 실패한 꼴이 됐다.
이후 허일도는 염장선에게 반격을 예고했다. 대학시절 염장선에게 굴복한 후, 그에게 맞서는 것은 처음이었다. 허일도는 염장선에게 “아비를 부추겨서 아들을 죽이라고 사주할 때마다 얼마나 큰 쾌감을 느꼈나. 늦었지만 내 인생에서 염장선이라는 악마를 지워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국 차강천이 서동주와 허일도를 한 자리에 불러 판을 깔았고, 염장선이 그곳에 조양춘(김기무)을 보냈다. 이를 몰랐던 서동주와 허일도는 처음으로 가슴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가까워질 수 없지만 피가 끌리는 부자의 대화가 이어진 가운데 조양춘이 서동주와 허일도를 습격했다.
갑작스러운 난투극 속에서 허일도는 서동주를 구하고 조양춘과 함께 2층에서 추락했다. 이를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 서동주의 모습으로 ‘보물섬’ 13회가 끝났다. 절대 악 염장선을 향한 서동주의 복수심이 처절하게 끓어오르게 되는 엔딩이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보물섬' 13회는 수도권 가구 14%, 전국 가구 13.4%를 나타내며 또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동 시간대 전 채널, 금요 및 한주간 방송된 전 프로그램 시청률 1위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5.7%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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