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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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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단독 선두' 대전vs'닥치고 수비 가동' 전북...황선홍-포옛 지략 대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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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선홍 감독과 거스 포옛 감독의 지략 대결이 주목된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에서 대결한다. 대전은 승점 16점(5승 1무 1패)을 획득해 1위에, 전북은 승점 8점(2승 2무 2패)을 얻어 5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5경기 무패다.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3연승을 기록하면서 선두에 올랐다. 광주FC와 1-1로 비기면서 연승 흐름은 끊겼지만 울산 HD를 3-2로 격파했다. 2011년 이후 14년 만의 울산 원정 승리이기도 했다. 빡빡한 일정 속 부상자까지 나오고 있지만 대전은 흔들리지 않고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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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활약이 크다. 울산전에도 골을 기록하면서 리그 6호 골에 도달했다. 유효슈팅 7회를 기록하고 6득점을 올리는 놀라운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외국인 공격수 모두 합쳐 비교를 해도 현 시점 최고는 주민규다. 주민규와 함께 최건주, 김현욱, 신상은 등 2선 자원들이 골을 넣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전북은 FC안양전 실리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1-0 승리를 거뒀다. 김영빈, 홍정호를 모두 내세워 6백 수비를 형성했고 안양 공격을 완전히 틀어막으면서 1-0으로 이겼다. 어떻게든 이기고자 하는 포옛 감독의 의중이 보였다.

포옛 감독이 온 후 전북은 리그에서 무실점 경기가 없었다. 1라운드 김천 상무에 2-1로 승리를 할 때도 실점을 했고 광주FC, 울산 HD, 강원FC,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4경기 무승을 이어갈 때도 매 경기 실점을 했다. 안양전 1-0으로 이기면서 무승을 끊고 시즌 첫 무실점 경기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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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팀의 맞대결 중 대전이 더 웃었다. 통산 전적은 전북이 20승 20무 19패로 근소우위인데 대전은 지난 전북과 5번 맞대결 동안 패하지 않았고 직전 대결에선 2-0으로 이겼다. 당시 전북 원정에서 김준범이 멀티골을 넣으며 2-0으로 이겼다. 대전은 주중 경기로 인한 피로도가 있지만 절정의 흐름을 유지 중인 만큼 전북도 잡고 단독 선두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리그 최고 공격력을 보이는 대전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취할지 주목된다. 안양전처럼 수비적인 색깔을 유지할지, 아니면 공격적인 배치로 경기를 주도하는 전략을 선택할지 포옛 감독이 결정해야 한다. 관전 포인트가 많은 경기다. 치열한 대결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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