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서 인도네시아에 0-1 패
슈팅 21개 시도했으나 경기 막판 실점
U-17 대표팀 간 경기서 인도네시아에 첫 패배
오는 8일 아프가니스탄과 2차전
사진=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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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경기 막판 실점하며 0-1로 졌다.
한국이 U-17 대표팀 간의 대결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2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3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1986년(카타르), 2002년(아랍에미리트) 대회 이후 정상과 인연이 없었다.
대회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한 한국(승점 0)은 조 3위에 자리했다. 1승씩 챙긴 예멘과 인도네시아(이상 승점 3)가 선두권을 형성했고 한국의 다음 상대인 아프가니스탄(승점 0)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경기 초반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12분 혼전 상황에서 공을 낚아챈 김예건(전북현대 U-18)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2분 뒤엔 바로 위기를 맞았다. 미에르자 피자툴라에게 일대일 기회를 내줬으나 골키퍼 선방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계속된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이 치명적인 일격을 맞았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 슈팅이 소윤우(충남아산 U-18)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플로라스타의 킥을 박도훈(대구 U-18) 골키퍼가 한 차례 막았으나 플로라스타가 다시 밀어 넣으며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한국은 21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 슈팅은 3개에 그쳤다. 인도네시아는 슈팅이 5개에 그쳤으나 유효 슈팅은 한국과 비슷한 2개였다. 그중 하나는 골로 연결됐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한 한국 U-17 대표팀은 오는 8일 오전 2시 15분 아프가니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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