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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김혜성 또 2루타 포함 멀티히트+3득점 폭발…ML 콜업 가시화→팀은 11-6으로 6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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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한 김혜성(LA 다저스)이 멀티히트로 맹타를 이어갔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 소속되어 있는 김혜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스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와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으로 11-6 승리를 이끌었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트리플A 타율은 0.296(27타수 8안타)까지 올라갔다.

김혜성은 0-0이던 1회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안타에 빠른 발을 활용해 3루까지 진루에 성공한 뒤 땅볼에 선취 득점까지 올렸다.

3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선 2루수 앞 땅볼로 출루했고, 이번에도 후속 타자들의 안타에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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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4-0으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시속 144km 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앞선 타석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출루도 득점으로 이어졌다.

김혜성은 9-0으로 크게 앞선 5회 2사 3루 득점권 기회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11-1로 리드한 7회 1사 1루에선 8구 승부 끝에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냈다.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 원)에 계약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4억 원)이며 이후 2년 계약 연장 계약 옵션이 포함돼 있다.

다저스가 기존 2루수였던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하면서 김혜성을 주전 2루수로 활용할 의지를 보였으나, 타격이 문제가 됐다. 바뀐 타격 폼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하면서, 시범경기에서 타격 부진이 이어졌다. 시범경기에서 1홈런 타율 0.207(29타수 6안타), 3타점에 그쳤다.

결국 다저스는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지난 12일 김혜성을 트리플A로 내려보내는 결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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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은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김혜성을 제외한 이유에 대해 "김혜성은 이곳(스프링캠프)에 머물며 타석에 계속해서 들어설 것이다. 최근 김혜성은 경기를 잘했다. 타석에서 훨씬 편하게 보였고, 중견수도 잘 봤다"며 "김혜성이 시즌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하려면 여기에서 타석에 들어가 경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이 바뀐 타격폼에 적응할 수 있도록 트리플A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다저스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프레디 프리먼을 대신해 포수 헌터 페두치아를 이날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

프리먼은 최근 자택 욕실에서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고 지난 4일,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현지 언론들은 김헤성과 함께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 외야수 돌턴 러싱, 페두치아 등을 합류 후보로 거론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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