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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20세 파이어볼러 마무리'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시즌 2번째이자 팀 통산 1100세이브를 달성하며 팀의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한화는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대역전극을 펼치고 7-6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은 한화는 시즌 전적 4승7패를 마크했다. 9회말 올라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김서현은 시즌 2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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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까지 1-5로 끌려가던 한화는 8회초부터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삼성 불펜 임창민 상대 김태연과 노시환이 각각 삼진,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문현빈이 무려 10구를 본 끝에 임창민의 133km/h 포크볼을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문현빈의 시즌 1호 홈런.
이어 플로리얼이 좌전 2루타로 출루하며 찬스가 이어졌다. 그리고 이진영까지 임창민의 포크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며 투런포를 쏘아올려 4-5, 한 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투수가 김재윤으로 바뀌었고, 이재원까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심우준이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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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문현빈의 타석. 문현빈이 이번에는 김재윤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고 포효했다. 문현빈의 데뷔 첫 연타석 홈런으로 점수는 7-6로 뒤집혔다. 9회초 2사가 되어서야 어렵사리 리드를 잡은 한화는 9회말 마무리 김서현을 올렸다.
지난달 29일 대전 KIA전 세이브 이후 출전 기회가 없어 4일 점검 차 등판해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김서현은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이재현을 유격수 땅볼, 구자욱을 2루수 땅볼, 김영웅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직구 최고 157km/h, 체인지업이 무려 148km/h가 찍혔다.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끝낸 김서현은 두 손을 번쩍 들어올려 역전승의 완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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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의 이 세이브는 한화 통산 1100번째 세이브이기도 했다. 김서현은 "1100세이브 기록은, 선배님들이 그렇게 많은 기록을 쌓아주셨는데 내가 1100번째에 이름을 올려 영광이다. 이번 기록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세이브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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