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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력이 넘치는 이강인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앙 우승 세리머니를 만끽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그 28라운드에서 앙제를 1-0으로 꺾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개막 후 지금까지 28경기 연속 무패(22승 6무)를 달린 파리 생제르맹은 승점 74점을 기록해 2위 AS 모나코(승점 52점)와 격차를 22점으로 벌렸다. 남은 6경기를 모두 지고 모나코가 전부 이긴다고 해도 순위가 뒤집혀지지 않아 파리 생제르맹의 우승이 결정됐다. 리그 4연패이자 통산 13번째 정상 등극이다.
이강인은 아쉽게도 뛰지 못했다. 아직 A매치 기간 다쳤던 발목이 아직 온전하지 않다. 지난달 홍명보호에 차출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을 치르던 중 발목을 다쳤다. 처음 부상을 입었을 때만 해도 제대로 걷지 못해 대표팀 스태프에게 업혀 나갈 정도였다.
다행히 검사 결과 큰 부상은 아니었고, 이내 직접 걷는 모습도 보여줬다. 대표팀에서 소집해제가 된 상황에서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전을 찾아 동료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목발 없이 자유롭게 걷는 모습을 보여줘 안도했다.
이강인이 잠시 쉬어가고 있지만 우승 기여도가 결코 작지 않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주전급 입지를 보여줬다. 리그 기록만 26경기에 나서 6골 5도움을 챙겼다. 선발 출전이 15차례에 달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가 상당했다. 워낙 다재다능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한다는데 엔리케 감독의 만능키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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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리버풀전을 포함해 최근 10번의 공식전 중 단 3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중 1경기는 프랑스 3부리그 르망을 상대로 한 쿠프 드 프랑스 경기였다.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서 선택을 받은 것이다. 10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는 단 2도움에 그쳤다.
부상을 털고 정상 컨디션이 됐을 때 다시 주전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정복보다 더 큰 꿈을 목표로 한다. 숙원과 같은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까지 생존해 우승을 향해 뛴다. 이강인도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아직 없어 파리 생제르맹과 진지한 도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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