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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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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목 수술→시즌 아웃' 정우영, SNS로 복귀 다짐…"I'll b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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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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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정우영이 발목 수술을 받은 뒤 근황을 전했다.

    정우영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수술 잘 끝났다. 이번 시즌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I'll be back"이라고 적으며 복귀를 약속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지난 30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 파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정우영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른 시간에 부상을 당했다. 전반 4분 공을 잡은 정우영이 동료에게 패스를 보낸 뒤 스스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료진이 들어와 상태를 점검했고, 곧바로 팀 스타크와 교체됐다.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해 보였다. 경기 후 목발을 짚고 나타났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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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은 "정우영은 불운하게도 발목을 삐었다. 목발을 짚고 있다. 분명히 좋은 일은 아니다. 곧 MRI를 받을 것이고, 그런 다음 그가 계속해서 우리와 뛸 수 있을지 확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빌트'는 "정우영은 수요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4주에서 6주 후에는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때 쯤이면 시즌은 종료된다"며 시즌 아웃을 언급했다.

    향후 거취가 큰 관심사다. 정우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베를린에 임대로 합류해 현재까지 23경기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나름 준주전 자원으로 기용되며 완전 영입 가능성이 있었고, 선수 본인도 베를린에 만족감을 표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그 가능성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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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는 "현재로서 베를린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우니온은 약 600만 유로(약 95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과연 호르스트 헬트 단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들이 그렇게 많은 돈을 쓸지는 의문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우영의 소셜 미디어에 이강인, 설영우, 오현규, 박진섭 등 여러 선수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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