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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2회 현재 0-3으로 뒤지고 있다. 상대 선발인 요니 치리노스를 상대로 2회까지 단 한 타자 출루하지 못했다. 물론 치리노스가 LG의 외국인 에이스고, 좋은 투수인데 첫 만남이라는 낯설음도 있으니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또 수비에서 나오고 있다. 자꾸 안 줘도 되는 점수를 준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1회를 무난하게 마쳤으나 2회 커맨드가 잘 되지 않으며 고전했다. 공이 조금씩 빠지면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지 못했다. 올러는 2회 오지환을 2루수 뜬공, 김현수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으며 무난하게 이닝을 정리하는 듯했으나 2사 후 박동원에게 중전 안타, 구본혁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어 박해민과 승부에서도 1B-2S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고도 쉽게 결정을 짓지 못한 가운데 끝내 볼 세 개를 연속으로 던져 볼넷을 내줬다. 2사 만루에서 홍창기와 승부도 쉽지 않았다. 바깥쪽 공들이 볼 판정을 받으면서 3B-1S에 몰렸다. 밀어내기 위기에서 올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가장 강한 공을 스트라이크존에 넣는 것이었다. 홍창기가 이를 모를 리 없었다. 정확한 콘택트로 3·유간을 빼는 안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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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찬호의 송구 또한 다소 높았고, 포수 김태군이 포구 뒤 자세를 숙이는 과정에서 시간이 더 소요됐다. 그 사이 박해민이 간발의 차이로 먼저 홈플레이트를 쓸고 지나갔다. LG가 이 한 플레이에 3점을 얻었다. KIA는 주지 않아도 될 실점을 했다. 2점은 몰라도, 3점을 줘서는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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