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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미드필더로 칭송받는 케빈 더브라위너(34, 맨체스터 시티)와 2년 계약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볼프스부르크 시절에는 분데스리가를,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선 EPL을 말 그대로 '폭격'하던 플레이메이커가 더브라위너다. 도움왕과 올해의 선수, 올해의 팀,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 등을 휩쓸었다.
현재 커리어 반등 계기가 필요한 전천후 미드필더 이강인(24)과 '파리에서 만남'이 성사될지 눈길을 모은다.
"PSG는 피치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을 원한다. 유럽대항전 같은 큰 무대에서 선수단 통솔을 책임지는 리더형 고참의 필요성을 인지하는 것"이라며 "최근 부진한 더브라위너에게 2년 계약을 제안하는 배경이다. 더브라위너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또는 미국행보다) 유럽 잔류를 바란다. PSG는 그의 유럽 커리어 연장을 위한 매력적인 행선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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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역시 숱하게 들어올렸다. EPL 우승 6회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우승 5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회를 달성했다.
흐르는 세월이 야속하다. 1991년생으로 올해 서른네 살인 더브라위너는 지난 시즌부터 잔부상에 시달렸다.
전반기를 통째로 날렸고 이번 시즌 역시 부상으로 고전했다. 31경기 1698분을 뛰는데 그쳤다. 이 탓에 맨시티와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결국 오는 6월 30일자로 십년간 입은 하늘색 유니폼을 벗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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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두에게 알리려 한다. 맨시티 선수로서 나는 마지막 몇 달만을 남겨뒀다. 어려운 말이지만 축구 선수로서 이런 날이 올 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날이 왔다."
"축구는 나를 이 도시(맨체스터)로 이끌었다. 꿈을 좇다 보니 이곳에 와 있더라. 내 인생이 이렇게나 바뀔 줄은 정말 몰랐다. 이 도시와 맨시티 구단, 그리고 여러분은 내게 모든 것을 줬다. (그래서) 나 역시 모든 걸 바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우린 정말 많은 것을 함께 이뤄냈다."
"이제 좋든 싫든 안녕을 말할 시간이다. 내 아이들 여권에 '맨체스터'란 글자가 지워지지 않는 것처럼 우리 가족 마음에도 맨체스터는 영원히 새겨질 것이다. 앞으로도 이곳은 영원히 우리 가족의 보금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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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주전급 미드필더가 모두 어리다. 비티냐(25) 이강인(24) 주앙 네베스(21) 워렌 자이르에메리(19)에게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더브라위너는 현시점 'PSG 허리'에 경험을 더해줄 최적의 카드다. 풀백·윙어와 달리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는 출전 시간만 조절된다면 피치 노하우와 테크닉으로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될 여지가 높다. 게다가 이적료도 없어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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