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집’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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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복수극의 서막을 알리는 ‘여왕의 집’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28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연출 홍석구 홍은미, 극본 김민주)은 완벽한 삶이라고 굳게 믿었던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벌이는 인생 탈환 복수극이다.

공개된 영상은 부유하고 여유 넘치는 강재인(함은정 분)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많은 것을 가졌지만 욕심 없이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그녀는 남편 황기찬(박윤재 분)과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믿었던 남편과 불륜 관계로 발전한 강세리(이가령 분)의 “네 남자 네 아이 네 집. 네가 가진 모든 걸 가져야겠어”라는 한마디와 함께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한다. 세리가 친구 재인을 배신하고 모든 걸 뺏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힌 이유가 궁금해진다.

누군가가 죽고 재인이 강제로 끌려가기까지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김도윤(서준영 분)은 “그토록 소중하게 아끼는 당신 딸이 어떻게 무너지는지 지켜봐”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들이 재인을 노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재인의 가족까지 휘말리게 된 이 비극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재인 역시 “넌 절대 내가 될 수 없어”라고 결연한 다짐을 내비쳐 자신을 노리는 이들과의 살벌한 수싸움을 예고한다. 재인의 비극을 시작으로 복잡하게 얽힌 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처절한 복수극에 관심이 쏠린다.

30초만으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긴장감을 고조시킨 1차 티저 영상은 재인과 기찬, 세리, 도윤이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며 벌어지는 갈등을 그려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이들에게 닥칠 파란만장한 사건들이 극의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왕의 집’은 ‘신데렐라 게임’ 후속으로 28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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