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정후, '2루타 머신'됐다…2루타만 벌써 6개→MLB 전체 1위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쳤다 하면 2루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5-4로 이겼다.

이정후의 활약이 눈부셨다. 샌프란시스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2루타 하나 포함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7경기 연속 안타와 2경기 연속 2안타 경기다. 또 올 시즌 출전한 8경기에 모두 출루했다.

특히 장타력이 무시무시하다. 이번 시즌 때린 2루타만 총 6개. 메이저리그 최다 1위에 등극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1번 타자였던 이정후는 올 시즌 3번 타자로 변신했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이 이정후의 타격 능력을 높이 사 중심 타선에 배치한 것이다.

이정후는 믿음에 보답했다. 3번 타자로서 장타력까지 겸비하며 타율과 출루율을 끌어올렸다. 이정후의 이번 시즌 타율은 0.344(32타수 11안타), 출루율은 0.400이다.

1회 첫 타석부터 이정후가 2루타를 때렸다. 시애틀 선발투수 브라이언 우의 156km 빠른 공을 쳤다. 3루수를 넘어 왼쪽으로 흐르는 장타였다.

4회 나온 두 번째 타석도 안타였다. 이번에도 빠른 공을 공략했다. 155km짜리 속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멀티 히트 경기 완성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정후 덕분에 샌프란시스코는 경기를 뒤집었다. 0-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윌리 아다메스, 이정후의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엘리오트 라모스의 안타와 마이크 여스트렘스키의 3점포가 터지며 4-2로 역전했다.

5회와 8회에도 등장한 이정후는 우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 막판 동점을 허용한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대타 윌머 플로레스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를 거뒀다.

벌써 7연승이다. 8승 1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9승 2패의 LA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