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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는 영국 공영방송 'BBC'의 프로그램 모닝 라이브쇼를 통해 두 명의 응급 구조대원과 재회했다. 끔찍한 교통사고로 생명의 위협을 받았던 자신의 목숨을 구한 구조대원들에게 "내 영웅들"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웨스트햄의 베테랑 스트라이커인 안토니오는 지난해 연말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야 할 정도의 위험한 사고를 당했다. 폭풍우가 몰아친 궂은 날씨에 슈퍼카 페라리를 몰다가 나무에 충돌했다. 26만 파운드(약 4억 8,628만 원) 상당의 고급 차량이 반파돼 형체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사고였다.
당시 상황을 보도한 더선은 "안토니오의 차는 나무에 부딪힌 후 아주 박살난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오후 12시 50분경 도로를 이탈해 나무를 박았다. 목격자에 따르면 좋지 않은 날씨에 속도를 제어하지 못한 것 같다"며 "비, 바람으로 도로가 미끄러운데 마치 통제 불능으로 회전했다. 차에서 회색 연기가 뿜어져 나와 아주 심각했다"고 전했다.
일단은 단일 사고로 보인다. 현지 경찰은 "목격자와 대시캠 영상을 통해 사건을 조사하는 중이다. 지금은 단일 차량 충돌로 추정한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안토니오가 제동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페라리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제로백이 3.7초에 불과한 슈퍼카다. 최고 시속 334km까지 낼 수 있는 차량이 젖은 도로면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오는 2019년에도 람보르기니가 부서지는 사고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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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는 가족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몇 주 전 폐차장에서 사고난 차량의 잔해를 보고 심각성을 다시 느낀 안토니오는 "이런 사고를 보면 트라우마가 지속된다. 사실 우리 가족이 나보다 더 고통을 겪었다"며 "베인 얼굴과 부러진 다리를 보는 건 우리 가족들이었다.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가족들은 안다"라고 미안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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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태어났지만 대표팀은 부모의 나라인 자메이카에서 뛴다. 자메이카 대표 소속으로 A매치 21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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