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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테우스 쿠냐 영입전 선두로 올라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와 알렉스 크룩은 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쿠냐 영입에 관심이 있다. 그는 올여름에 시작되는 6,250만 파운드(약 1,17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다. 쿠냐의 에이전트는 관심 구단과 대면 회담을 위해 곧 영국으로 날아갈 것이며, 이미 맨유와 초기 접촉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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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냐는 울버햄튼 에이스다. 라이프치히에서 활약을 하던 쿠냐는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한 후 더 출전시간을 부여 받으면서 성장했다.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찬사를 받았고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에서 많은 시간 뛰지 못했다.
울버햄튼이 전격 영입했다. 아틀레티코에선 제대로 뛰지 못한 쿠냐는 울버햄튼에서 능력을 키웠다. 2022-23시즌엔 17경기 2골에 그쳤지만 2023-24시즌엔 32경기 12골 7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 페드로 네투와 더불어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다. 센터 포워드, 측면을 오가면서 제 역할을 확실히 했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강등 위기에 빠졌지만 쿠냐는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나서 1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최고의 모습을 보인 쿠냐를 향해 타 팀들이 구애에 나섰지만, 잔류가 급한 울버햄튼은 재계약을 맺었다. 바이아웃을 포함한 재계약이었고 이는 여름에 이적이 확실시되는 걸 의미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쿠냐와 동행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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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쿠냐가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화제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달 31일 영국 '가디언'을 인용하여 쿠냐의 발언을 전했다. 쿠냐는 "다른 팀들의 제안이 많았다. 그런데 그를 따랐다면 기분은 좋지 않았을 거다. 시즌 중간에 어려운 상황에 있는 강등권 팀을 떠날 수 없었다"라며 겨울 이적시장서 울버햄튼을 떠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는 잔류를 달성하는 데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난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 난 우승을 위해 싸우고 싶다. 난 그럴 잠재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도전을 암시했고 잔류라는 목표를 이뤘으니 이번 시즌이 끝나고 울버햄튼을 떠나고 싶다는 뜻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여러 팀들이 쿠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미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그리고 맨유의 관심이 현지 매체에 보도된 바 있다. 그리고 맨유가 가장 빠르게 쿠냐와 접촉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쿠냐의 에이전트는 이적 협상을 위해 영국 땅을 밟을 예정이지만, 맨유는 이미 사전 접촉을 통해 쿠냐 영입 의사를 일찌감치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 입장에서 쿠냐는 매력적인 자원이다. 최전방과 측면 등 공격 전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쿠냐다. 미드필더에 필적한 활동량과 치명적인 마무리 기술. 후벤 아모림 감독의 백3 시스템에 적합한 자원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호흡을 맞출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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